[LCK챌린저스] '리그 전승' DRX 챌린저스...드디어 '첫 승' 농심 아카데미

DRX 챌린저스 vs 한화생명 챌린저스 '2-0'
농심 아카데미 vs T1A '2-0'

리그 오브 레전드 2군 리그 '2025 LCK CL KICKOFF(이하 LCK 챌린저스) 그룹 배틀' 3차전이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서울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열린 LCK 챌린저스에서 DRX 챌린저스(상대 한화생명 챌린저스)와 농심 아카데미(상대 T1A)가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화생명 챌린저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둔 DRX 챌린저스에서는 '플레타' 손민우와 '예후' 강예후가 경기후 인터뷰를 참가했다. 

 

플레타는 이날 "딜러진이 잘해서" 승리했다고 공을 돌리면서 "선수진을보면 한 명 한 명 LCK 경험도 있고 개인적인 퍼포먼스가 있다. 게임할 때 편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DRX 챌린저스가 승리하면서 '전령 그룹'이 전원 승리조로 확정돼 모든 팀이 플레이인 진출이 확정됐다. 이에 키후는 "개인전으로 됐기 때문에 오히려 져줬으면 좋겠다"며 농담을 던졌다.

 

같은날 플레타는 1세트 킬관여율 90%를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POG(세트에서 가장 잘 한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특히 렐을 픽한 플리타는 세트 후반 바론 앞 한타에서 이니쉬를 걸며 승리를 이끌었다. 플레타는 "나머지 4명이 각을 잘 만들어줘. 팀원들이 잘 해준 듯"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플레타와 예후는 시즌 전 팀워크 점수를 각각 6점과 7점을 부여했다. '지금은 올라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두 선수는 8.5점까지 올랐다고 자평했다. 예후는 "민우 형이 (시즌 전) 6점 준 것은 너무 짜게 준 것이 아닌가"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경기(상대 OK저축은행)에 대해 플레타는 "저희 조가 승리가 확정됐다"면서도 "조 내부끼리 경쟁이기에 잘 준비해서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연휴를 맞이해 예후는 "연휴에 행복한 한 주 되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올렸다.

3경기 만에 이날 첫 승을 거둔 '용 그룹' 농심 아카데미의 '강인' 최강인과 '실비' 이승복이 POG에 선정되면서 인터뷰 참가했다. 

 

실비는 "평소에 스크림(연습경기) 과감하게 한 경우가 많았는데, 대회 때 올 떄마다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과감한 모습이 잘 나와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연패를 벗어난 강인은 "팀 연습과정에서는 성적이 좋았다. 대회만 가면 긴장하는 플레이가 나왔다. 오늘은 좋은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같은 용그룹에게는 "일단 맨위에서 기다릴 테니 다른 분들은 알아서 와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강인은 이날 역전승을 거둔 1세트에 대해 "무력행사를 시스템을 달성할만하게 초반 오브젝트를 잘 먹어서 후반에 상대방보다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버텼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날 1세트 암베사를 픽한 강인은 세트 중반 미스 포츈을 끊으며 승기를 잡았다.  강인은 해당 장면에 대해 "솔직히 상대방의 시선을 끌면서 딜러는 무는게 암베사가 최적화 돼있다 생각한다. (팀원간) 서로 포지션을 보면서 한타를 이길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2세트에서 POG에 선정된 실비는 세트 후반 탈리아(칼릭스 선현빈)와의 호흡으로 상대 이렐리아를 끊는 순간을 꼽으며 승기를 잡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 경기 상대인 BFX 유스에 대해 강인은 "소보로 선수가 잘한다고 생각. 단단하게 준비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비는 설 연휴를 맞아 팬들에게 "이번 새해에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독감 조심하시라"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LCK 챌린저스 경기는 오는 23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BFX유스는 농심 아카데미와, KT 챌린저스는 GGA, T1A는 DK 챌린저스와 맞붙는다.

 

- 출처 :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