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슬로베니아의 축구 레전드 즐라트코 자호비치 선수입니다~!
코비나르 마리보르 유스팀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그는 1989년 당시, 마리보르에서 병역 중이었던 유고슬라비아의 축구 선수 밀코 주로프스키의 눈에 띄어, 프로 축구 선수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그는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에 입단하여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임대 선수로 뛰었던 프롤레테르 즈레냐닌에서 활약을 하며 프롤레테르 즈레냐닌 역사상 최고 성적에 기여하였습니다.
이후 프리메이라 리가의 비토리아 SC와 FC 포르투를 거치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1998-99 시즌 자호비치는 리그에서 29경기 14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과시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팀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음에도 6경기에서 7골을 득점하며 대회 득점 3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챔피언스리그 상대팀이었던 올림피아코스 FC에서 자호비치의 활약이 인상깊었던지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을 해가는데, 자호비치는 감독과 싸우고 1년 만에 팀을 떠나 발렌시아 CF로 이적했습니다. 발렌시아가 챔스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자호비치도 결승전에 교체로 출전하였으나 승부차기에서 올리버 칸의 선방에 막혔고, 팀은 2년 연속 챔스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발렌시아에서도 줄어든 기회 때문에 또 감독과 싸운 자호비치는 1년 만에 카를로스 마르체나와 트레이드되는 형식으로 SL 벤피카로 이적하면서 프리메이라 리가에 복귀했습니다. 벤피카에서 4년 더 뛰다가 은퇴했고 이후에는 고향 마리보르의 팀 NK 마리보르에서 단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UEFA 유로 2000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와 스페인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2무 1패·C조 최하위로 조별 리그 탈락의 쓴 맛을 봤습니다. 그리고 2002년 FIFA 월드컵 당시 처녀 출전한 슬로베니아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광주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조별 리그 첫 경기 이후에 스레치코 카타네츠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대회 도중에 귀국 조치를 당했고 결국 슬로베니아는 자호비치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3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는 조국 슬로베니아를 대표해 80경기를 나와 35골을 넣었으나 정작 클럽 생활을 하면서는 자신의 현 조국인 슬로베니아 팀에서 뛴 적이 없습니다. 유고슬라비아 시절 뛰었던 팀들은 지금 모두 세르비아에 있습니다.
이상으로 즐라트코 자호비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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