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임진희, LPGA 파운더스컵 첫날 5언더파로 공동 3위…윤이나는 공동 72위

Talon 2025. 2. 7. 13:30

임진희(성남시청)가 2025 LPGA 파운더스컵 첫날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200만 달러에 달한다. 임진희는 공동 선두인 제니퍼 컵초(미국)와 나나 마센(덴마크)에게 1타 차로 뒤져 있으며, 생애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임진희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다승왕(4승)을 차지한 후,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신인 시즌 동안 24차례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한 번과 톱10에 6번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고, 상금랭킹 1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신인왕 경쟁에서도 사이고 마오(일본)에게 밀려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버디 7개를 기록했지만, 30번의 퍼터 사용으로 그린 플레이에서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임진희는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고진영(하나금융그룹)은 파운더스컵에서 3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수로, 첫날 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라 경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정은과 이미향도 4언더파 67타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박성현(대방건설)은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12위에 올라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반면,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윤이나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며 컷 통과가 급한 상황이다. 윤이나는 10번의 티샷에서 페어웨이를 벗어나고, 그린에서도 5번 놓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인지도 2오버파 73타로 공동 88위에 위치해 있으며, 예상되는 신인왕 경쟁자인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3언더파로 준수한 출발을 보였고,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타를 잃고 공동 97위로 밀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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