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구단과 시의 노력 여기에 시민들의 염원이 더해졌다.
광주는 15일 오후 16시 30분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긴 여정에 닻을 올린다. 개막은 언제나 특별하나 올 시즌은 유독 의미가 남다르다.
광주월드컵경기장을 통해 새로운 출발대에 섰다. 낯선 장소는 아니다. 이미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통해 예열을 마쳤기 때문이다.
경기 전 팬들은 우려 반 기대 반의 시선으로 개막을 기다렸다. 주요 관심사는 광주월드컵경기장 내 잔디 컨디션이 어떨지 여부였다.
이날 매표소 앞에서 만난 한 팬은 "가장 걱정되면서도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잔디 상황이다. 제법 오랜 시간 공백기를 가졌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를 몇 시간 앞두고 광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잔디 상태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 여러 구장을 다녀봤으나 이 정도면 최상의 상태로 봐도 무방했다. 겨우내 추운 날씨가 반복된 가운데 개막 첫 경기임을 고려할 때 더욱 그랬다. 구단, 시, 시민들의 노력과 염원이 더해 얻은 눈에 띄게 개선된 환경이다.
개막을 지켜보는 묘미는 각 구단 별 영입생들의 활약 여하와 기존 선수단과의 조화 등에 있다. 광주는 돌아온 헤이스를 필두로 박정인, 박인혁, 권성윤, 민상기 등을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여기에 신예 강희수, 홍용준 등의 가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은 신규 외인 3명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파블로 사바그, 모하메드 오프키르, 르로이 아반다가 김은중 감독의 선택을 받아 K리그 팬들에게 첫선을 선보이길 원하고 있다.
- 출처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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