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공포의 무빙 '레스', "에임 보다 무빙에 더 신경, 매일 10시간씩 연구해 만든 결실"

Talon 2025. 2. 22. 14:10

VCT EMEA 킥오프 우승팀으로 '슈퍼팀'으로 불리는 바이탈리티가 끝내 T1을 셧아웃으로 제압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2승을 거둬야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는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에서 브라질 출신 발로란트 선수인 '레스' 펠리피 바수의 현란한 움직임은 결국 T1에게 치명타가 됐다.

 

신들린 듯 상대를 쓰러뜨리는 에임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대치 상태에서 현란하게 움직이는 움직임에 사실상 T1은 무너지고 말았다. 

 

바이탈리티는 21일 태국 방콕 UOB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0승 0패) T1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13-10, 13-9)으로 승리했다. 매 세트 중반까지 T1이 앞서거나 대등한 대결이 펼쳐졌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바이탈리티가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1승 0패 팀들이 겨루는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로 올라갔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레스' 펠리피 바수는 "경기하면서 정말 재밌었고, 좋은 경기였다. T1 선수들이 너무 잘하는 것 같다. '버즈' 선수도 너무나 좋은 타격대라는 생각이 든다. '메테오'와 상대할 때는 라이벌 느낌이 나 자존심 싸움을 한 것 같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재밌게 경기를 치러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치 상황에서 총알을 피하는 현란한 움직임의 비결을 묻자 "무빙 비법은 기밀이다. 우리 팀 선수들에게 무빙을 알려주면서 함께 연국하고 있다. 나 같은 경우 경기할 때 에임보다는 무빙에 더 신경을 쓰고는 한다. 발로란트가 처음 나왔을 때 사격장에서 10시간 정도 매일 연구하면서 무빙에 대한 고민을 해 지금의 무빙을 만들수 있었다. 절대로 다른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게할 생각"이라고 활짝 웃었다. 

 

경계되는 팀에 대한 질문에 그는 "경계되는 팀을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다. 지금 우리 바이탈리티 입장에서는 모두 경험을 축적하는 것에 지중하고 있다. 좋은 경기들을 하면서 차근차근 배워 나가는게 큰 목표"라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로 답변을 대신했다.

 

-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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