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4강]기세 탄 프나틱, 24: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3세트)

Talon 2013. 9. 29. 13:07

로얄클럽, 3:0 완승 노려 봤으나 프나틱의 저력에 무너져


소중한 첫 승 거둔 프나틱(온게임넷 방송 캡쳐)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4강 2회차
◆ 프나틱 1 vs 2 로얄클럽 황주

1세트 프나틱 패 vs 승 로얄클럽 황주
2세트 프나틱 패 vs 승 로얄클럽 황주
3세트 프나틱 승 vs 패 로얄클럽 황주

그 동안의 패배는 잊어라!

프나틱이 한국 시각으로 2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4강 2회차 3세트 경기에서 로얄클럽의 기세를 꺾어내며 값진 첫 승을 올렸다.

초반 인베이드 싸움에서 프나틱이 스킬을 적중시켰지만 점화에 걸린 그라가스가 살아 남았고, 양 팀의 바텀 듀오는 탑으로 올라가 라인전을 펼쳤다. 먼저 킬을 노려 봤던 프나틱은 룰루의 호수비에 뒤로 물러 섰고, '사이네이드'의 아트록스는 첫 갱킹을 성공시켰다.

바텀 라인의 레넥톤을 제압한 프나틱은 드래곤을 가져갔고, 로얄클럽은 탑 타워를 제거해 손해를 만회했다. 이번에도 CS를 착실히 챙긴 로얄클럽은 프나틱을 바짝 추격했고, 갱킹을 시도했던 로얄클럽은 바텀에서 오히려 손해 보는 상황이 나왔다.

빠르게 백업을 온 사이네이드가 파고 들며 '어둠 강림'을 사용했고, 차례로 챔피언들을 끊어내며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한 차례 호흡을 가다듬은 프나틱은 미드 1차를 제거하기 위해 모였고, 다시 생성된 드래곤은 로얄클럽이 가져갔다. 체력이 깎인 프나틱은 달려들 엄두를 내지 못했고, 집으로 귀환해 다시 공격을 펼쳤다.

로얄클럽이 무리한 움직임을 보이자 놓치지 않은 프나틱은 킬을 추가했고, 챔피언들이 연달아 제압된 로얄클럽은 '충격파'에 걸리며 타워 데미지를 고스란히 맞았다. 엘리스까지 정리한 프나틱은 4킬을 추가했고, 로얄클럽은 3천 골드 가량 앞서 나갔다.

유리한 상황을 이어 나간 프나틱은 계속해서 미드를 압박했고, 킬 스코어를 발판 삼아 성장해 나갔다. 그러자 로얄클럽도 한 타를 바라보며 아이템을 갖춰 나갔고, 그라가스 또한 '라바돈의 죽음의 모자'와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를 완성시켰다.

로얄클럽이 재정비 하는 사이 미드 2차를 제거한 프나틱은 무리하지 않은 채 끊어 먹기에 치중했고, 레오나의 '흑점 폭발'로 킬을 만들어냈다. 패시브로 다시 살아난 아트록스는 타워 철거에 열을 올렸고, 자크는 타워가 깨지자마자 '새총발사'로 뛰어 들었다.

레넥톤이 잡힌 로얄클럽은 그라가스의 고군분투가 무효화됐고, 코르키마저 제압한 '엑스페케'는 더블 킬을 기록했다. 가까스로 1킬을 올린 로얄클럽은 만 골드 가량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웠고, 프나틱은 첫 승을 눈앞에 뒀다.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과감히 파고든 아트록스와 자크로 인해 '푸스주'의 바루스가 프리 딜을 할 수 있는 구도가 나왔고,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적들을 바론 근처에서 몰아 냈다. 기세 탄 프나틱은 바론 버프를 둘렀고, 살아 남은 로얄클럽의 챔피언들은 도망가기에 급급했다.

6개의 타워를 파괴한 프나틱은 미드에 모여 농성을 벌였고, 로얄클럽은 수비를 위해 체력을 비축했다. 자크의 '새총발사'는 적들을 뒤로 물러서게 만들었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프나틱은 상대 기지를 점령했다.

이어 충격파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코르키가 순식간에 제압됐고, 유리한 상황을 감지한 프나틱은 거침없이 다이브를 시도했다. 결국 프나틱이 24:1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하며 로얄클럽의 GG 선언을 받아냈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