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정후, 시범경기 시애틀전에서 볼넷 1개·삼진 1개 기록

Talon 2025. 2. 28. 15: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1개와 삼진 1개를 기록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전날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1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이날은 타순만 3번으로 변경되었다.
 

이정후의 첫 타석은 1회 1사 2루에서 있었고, 그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었다.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지켜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때 이정후는 6구째가 스트라이크 아웃 판정으로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5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루이스 마토스의 2루타가 나와 이정후는 홈에 들어오며 득점도 올렸다. 이날 이정후는 3타석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와 1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의 이정후의 타격 성적은 9타수 2안타(타율 0.222)로, 1개의 홈런을 포함하고 있다. 그는 첫 두 경기에서 안타와 홈런을 기록했지만, 이후 컵스전과 시애틀전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그러나 27일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을 맞은 뒤 이날 볼넷으로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시애틀을 6-4로 이기며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결장했고, 다저스는 0-2로 패하며 시범경기에서 2승 6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배지환 또한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피츠버그는 12-1로 대승을 거두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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