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IA 새 외인이 OO을 그렇게 좋아한다, 그런데 이유가 참으로 특별하다 [오키나와 현장]

Talon 2025. 3. 1. 21:30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4·미국)이 매우 특별하게 좋아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와인(포도주)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는 "와인을 만드는 과정이 너무 좋다"라고 했다.

야구와 관련이 아예 없지 않았다. 위즈덤은 "와인 뒤에는 야구처럼 그런 스토리가 있는 것 같다"는 특별한 이유도 더했다.

위즈덤은 KIA에서 3시즌 동안 뛰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3)를 대신해 새롭게 영입한 외인 타자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위즈덤은 2024 시즌까지 빅리그 7시즌 통산 455경기에 출장해 0.209(1311타수 274안타)의 타율을 마크했다.

 

특히 홈런을 88개나 치는 동안 540차례 삼진을 당했으며, 132개의 볼넷을 골라냈다. 소크라테스보다 장타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올 시즌 KIA 팬들의 기대감이 매우 크다.

그런 그가 야구 외적으로 좋아하는 게 있었으니 바로 와인이었다. 지난 2023년 미국 매체 1440wrok는 "시카고 컵스(당시 위즈덤의 소속팀)의 슬러거 위즈덤이 와인을 제조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면서 "그는 포도주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트레이닝 과정을 모두 마쳤다"고 보도했다.
 

위즈덤은 당시 "어떻게 포도주가 와인잔에 들어가는지 배경에 대해 더욱 알고 싶었다"면서 와인 공부를 열심히 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그랬다. 그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와인을 연구하고, 마시며, 즐기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위즈덤은 지난 27일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와인과 관련한 질문에 "그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있지 않나. 예를 들어, 포도에서 시작해 수확하고, 와인을 제조해 와인잔으로 오기까지 과정이 너무 좋다. 그래서 스스로 와인 공부를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즈덤은 "와인 뒤에는 항상 야구처럼 그런 스토리가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먹고 취하는 것보다 그런 스토리가 너무 좋다"는 뜻깊은 이유까지 덧붙였다.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KIA 타이거즈의 이방인이 과연 한국에서 또 어떤 스토리를 써 내려갈 것인가. KIA 팬들은 그 스토리가 성공 스토리이길 기대하며 응원하고 있다.

- 출처 :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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