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바지 페널티 선방해

여자 핸드볼 광주도시공사가 서울시청을 상대로 마지막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와 서울시청은 3일 오후 4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29-29로 비겼다.
두 팀은 1라운드에서도 27-27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2연승을 마감한 서울시청은 7승 3무 4패(승점 17점)로 4위를 유지했고, 광주도시공사는 4승 2무 8패(승점 10점)로 6위를 기록했다.
경기는 치열하게 펼쳐졌다.
서울시청이 극적 역전승을 가져가는 듯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의 페널티 골로 29-28로 역전했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실책을 송혜수고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29-29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서울시청이 마지막 페널티를 얻어냈으나, 우빛나의 슈팅이 골키퍼 이민지의 선방에 막히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페널티를 막아내며 경기 MVP에 선정된 이민지는 "1라운드도 동점으로 아쉬운 경기를 하고 2라운드도 무승부를 기록해 아쉽지만, 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페널티를 꼭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원들 덕분에 열심히 잘 막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마지막 페널티가 예측한 방향으로 와서 다행이었다"며 "골키퍼로서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는데 마지막 세이브 때문에 동점을 마무리해서 아쉽지 않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계속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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