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정후, 시범경기에서 타율 0.364로 하락…시즌 준비 계속

Talon 2025. 3. 9. 21:40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타점을 추가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일부터 7일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지만, 이날은 안타를 생산하는 데 실패했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364(22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 이정후는 캔자스시티의 오른손 선발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오른쪽 외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3회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는데, 이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그의 세 번째 볼넷이었다. 이후 타석에 나선 맷 채프먼이 우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이정후는 7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5회에는 1사 1, 3루 상황에서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을 쳐 타점을 올렸다. 2루로 향하던 주자는 포스 아웃되었지만, 3루 주자는 홈을 밟으며 추가 점수를 올렸다. 이정후의 올해 시범경기 타점은 총 5개로 증가했다.

 

이정후는 이후 1루에 도달한 후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그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 시도한 도루였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6회초 수비 때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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