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오붕 오준혁 선수입니다~!
순천북초등학교 - 순천이수중학교 - 북일고등학교
- 고향은 전라남도 순천시이지만, 한화 계열의 북일고의 스카우트를 받아 입학했습니다. 고교 시절 좋은 타격 실력을 보이면서 고3이던 2010년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타격상에 올랐던 선수였습니다.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였습니다. 낮은 지명 순번에도 생각보다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 그런지 1군 무대에 간간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2년 퓨처스리그에서 .292/.374/.375의 성적을 기록하며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9월 확장 엔트리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2011년 99경기 출전, 375타석 타/출/장 .253/.342/.323, 1홈런 19 도루 42 사사구 52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59경기 출전, 194타석 타/출/장 .292/.374/.375, 2홈런 10 도루 20 사사구 27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시즌 후 경찰 야구단에 입단하였다. 2013년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중도 늘리고 중견수 수비를 볼 정도로 수비가 매우 좋아졌으며 경찰 야구단에서 유승안 경찰청 감독의 큰 신뢰를 얻으면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고 한화에서는 오준혁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2013년 성적은 52경기 61타석 타/출/장 .346/.410/.442, 0홈런 2도루 5볼넷 11 삼진.
2014 시즌 경찰청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붙박이 리드오프였던 배영섭의 팔꿈치 부상으로 주전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하며 275타석에서 .361/.460/.591, 7홈런이라는 호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양훈과 함께 제대해 일본 미야자키 현에서 개최되는 교육리그에 참가하였습니다.
2015년 5월 6일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그와 유창식, 김광수, 노수광과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과 4:3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하였습니다. 그런데... 트레이드 전 엄청난 수비 미스를 저지른 나지완과 타격-수비 컨디션이 저하된 김다원이 2군에 내려가고, 트레이드 당일 신종길이 갑작스러운 허리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지며 순식간에 주전 외야수 세 명이 이탈하면서 서산에서 광주를 거쳐 마산으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당일 경기에 2번 타순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김원섭과 김주찬 등이 돌아오면서 KIA 2군으로 들어갔습니다. 2015년 9월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회초 심창민의 공을 밀어쳐 데뷔 첫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2015년 9월 12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중견수 2번 타자 테이블세터로 출전했습니다. 4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 1볼넷으로 이날의 MVP로 뽑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비록 이 이후로 팀이 부진해 가을야구를 나갈 수는 없게 되었지만 비교적 잘 활약해 줬으며 군필이라는 점은 향후 KIA 외야 리빌딩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2016 시즌 시범경기 때만 하더라도 매서운 타격능력을 선보이면서 기대를 높였지만, 커리어 최초의 개막 엔트리 등록 + 개막전 1번 타자라는 중압감 때문이었는지 개막 3경기 째 무안타의 부진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4월 10일 KT전에 선발 1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는데.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17일 광주 넥센전에서 연속 번트 안타 성공으로 2루 주자로 있는 상태에서 3루로 무리한 도루를 시도하여 실패. 10일 몰아치기 이후 타격의 부진함이 이어진 끝에 18일에 이홍구, 김민우, 고영우와 함께 말소되어 다시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5월 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어린이날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했습니다. 6일 고척 넥센과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습니다.
11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kt wiz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때려냈습니다. 12일 광주 홈경기에서는 역시 KT의 장시환을 상대로 주자일소 3루타를 터뜨렸습니다. 13일 광주 한화와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면서 테이블 세터로써의 공격 첨병 역할을 제대로 해냈습니다. 25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어이없는 주루플레이로 인해 누의 공과로 아웃되어 엄청 까였습니다.
7월 23일 김주찬이 몸에 맞는 공으로 부상을 입으면서 김주찬을 대신해 1군으로 올라갔습니다. 8월 7일 김주찬이 복귀하자마자 요새 부진했던 백용환과 함께 귀신같이 2군으로 돌아갔습니다. 9월 중반 SK 와이번스 2군과 함께 마이애미 교육 리그에 참가하러 출국했습니다.
2017 시즌을 시작하면서 공번이 된 김민우 코치의 등번호 9번을 달게 되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5월 25일 이범호가 허벅지 통증으로 말소되면서 처음 1군으로 올라왔습니다. 2군 성적을 보면 1군으로 올려도 손색이 없는 선수인데도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형우-버나디나-이명기로 이어지는 주전 외야진이 너무 견고하며 제4외야수는 사기급 수비력에 타격도 많이 좋아진 김호령의 자리, 로테이션 및 대타요원은 서동욱, 최원준으로 오준혁 선수의 자리가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시 SK로 보낸 트레이드 동기 노수광과 달리 당장의 선수 완성도는 좀 더 낮지만 툴에서 나오는 포텐을 더 높게 보고 데려온 것이기에 KIA가 여전히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8 시즌 이영욱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유재신이 5월 21일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박준태와 함께 1군으로 콜업되었습니다.
2018년 6월 7일 당시 kt 위즈 소속이었던 이창진과 1:1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하였습니다. 좌타 외야수를 원했던 kt와,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원했던 KIA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떨어지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 5월 20일 당시 kt 위즈 소속이었던 그와 정현, SK 와이번스 소속이었던 박승욱, 조한욱과 2:2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하였습니다. 2군 성적은 좋은 편이지만, SK의 외야 선수층이 워낙 두껍다 보니 아직 이적 후 1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9월 14일 이적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습니다.
시즌 후 호주에서 열리는 유망주 캠프에 참가했고, 야수조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차 드래프트로 최민재가 롯데로 이적했고 배영섭, 윤정우는 방출되면서 내년에 조금 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2년 시즌 최종 성적은 47경기 61타수 14안타 6타점 3득점 5볼넷 15삼진, 타율/출루율/장타율: 0.230/0.288/0.262, OPS 0.550, wRC+ 48.1, WAR 0.06, WPA -0.67을 기록하였습니다.
결국 시즌 후 방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나이도 나이거니와 성적이 거의 제자리걸음이라서 영입할 팀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부터 SSG 랜더스의 타격보조코치로 활동했습니다. 7월 이후 SSG 랜더스 타자들이 집단 침체에 빠지자 그야말로 욕을 한바가지로 먹고 있습니다. 결국 타선이 계속해서 침체를 보이자 9월 3일 이진영 코치와 함께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2023년 시즌 종료 후 김원형 감독 경질과 동시에 코칭스태프 대다수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대거 물갈이됐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김태우 기자의 트윗에 따르면 아직도 팀에 남아 조형우의 타격 코칭을 돕고 있다고 했습니다.
2024년에는 2군 타격코치로 시작했습니다. 5월까지 2군 퓨처스 팀의 타격 지표를 대부분 상위권으로 만들며 어느 정도 성과를 냈고 1군이 타격이 슬럼프에 빠지며 7연패를 기록하자 5월 29일부로 김종훈과 보직을 맞바꿔 다시 1군 타격보조코치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1군 타격은 변한것 없이 계속 끔찍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종료 후 강병식, 송신영과 같이 손잡고 꺼지라는 반응이 대다수입니다. 2024 시즌 후 8명의 코치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으나 오준혁 코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오준혁 코치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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