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 선수 故이두환

Talon 2025. 3. 16. 18: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이두환 선수입니다.

 

서울수유초등학교 - 이수중학교 - 장충고등학교
-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서울수유초등학교, 이수중학교, 장충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2006년 세계 청소년대회에 참가하여 양현종과 이재곤 등과 함께 우승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의 2차 2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고, 원래 포수였으나 1루수로 전향했습니다. 2010년 퓨처스 올스타전 이전까지는 퓨처스 홈런 선두였으나, 그 후 1군으로 승격되면서 2군 홈런왕 타이틀을 당시 군 복무 중이었던 내야수 최주환에게 내주었습니다. 2010년 1군 13경기에 출장하여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그 해 최종전이었던 잠실 넥센전에서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였습니다. 이듬해 연습 경기에서 타구에 맞아 봉와직염에 걸려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수술 후 재활군에 머물렀습니다.


2011년 11월 22일에 처음으로 시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의 1순위 지명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두산 팬들 중 일부는 40인 보호선수 명단에 왜 이두환 선수를 넣지 않았냐고 의아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적 후 뼈에 발생하는 암의 일종인 대퇴골두육종 판정을 받아 2012년 1월 25일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에서 왼쪽 대퇴골두 종양 수술을 받게 되었고, 이로 인해 신고선수로 전환되어 전력 외로 밀렸습니다. 의사는 환자가 활발하고 그래서 나을 거라고 했지만 암세포가 점점 많이 늘어나 수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수술 경과가 좋지 않아 병세 악화로 왼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게 되면서 야구 선수로의 생명은 끝나게 되었고, 암세포가 폐까지 전이된 끝에 2012년 12월 21일 끝내 병을 이기지 못하고 오랫동안 투병하였던 원자력병원에서 사망하였습니다. 향년 25세


양현종은 2013년 시즌을 앞두고 모자 왼쪽에 'DH'라는 이니셜을 새겼는데 이는 이두환 선수의 약자이며, 이두환 선수와 함께 먼저 떠나간 옛 동료들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호세 리마와 김동재 코치의 이니셜 옆에 붙였을 정도였습니다. 이재곤도 그가 죽은 날에 '올해는 두환이를 생각해서라도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 주자' 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이두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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