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루카 시몽메슬레

Talon 2025. 3. 17. 12: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Cabochard 루카 시몽메슬레 선수입니다~!

 

이 선수를 한마디로 축약하면 과거 유럽 탑솔계 양날의 검, 캐리강박증 탑솔러라고 소개할 수 있는데 2부 리그 시절인 NIP을 제외하고 갬빗 시절부터 항상 팀의 에이스롤을 맡아왔는데 유럽 롤씬의 평가가 바닥을 기던 2016~17년 당시 김동준 LCK 해설이 해설 도중에 언급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상대 라이너와의 CS 100개 차이를 플레임 호라이즌이라는 단어로 압축시킨 탑신병자 추종자 쏘린 역시 갬빗 당시의 카보차드를 엄청나게 빨아댈 정도였습니다.

알렉스 이치 탑... Nukeduck, Freeze, Mithy가 소속되었던 NiP가 2014 서머시즌 누크덕과 미시의 밴으로 와해 위기에 처했을 때 영입된 선수였습니다.

 

2014 시즌 종료 이후 갬빗 e스포츠로 이적했습니다. 갬빗에 와서 보여주는 모습은 기대 이상. 사실상 갬빗 IEM 쾰른 우승의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으며 팀이 LCS에서 부진에 빠진 와중에도 상당한 기량을 과시하는 중. 본인은 탱커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런 것 치고는 AP를 정말 잘 다뤘습니다. 탑솔 흉가 유럽 LCS의 라인전이 갑자기 빡빡해진 원인이며 윅드와 영벅이 포풍 같은 비난을 받게 만든 선수들 중 하나. 서머 시즌에도 메카닉은 여전히 쩔어주지만 첫주부터 잭스를 픽해 텔포로 뒤를 잡고 자기가 역으로 정신없이 튀는 한심한 텔포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팀들이 그라가스를 정글로 활용해 탱키한 트리를 가는데 비해, 유일하게 카보차드만 탑 ap딜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헤카림으로 프레디의 쉬바나를 정글 개입 없이 털어먹는 등 피지컬은 여전히 물이 올라있습니다. 하지만 그 넓은 챔프폭으로 룬글갱플을 꺼내졌습니다. 승강전 잔류 이후 팀을 탈퇴했습니다.

바이탈리티에서는 후니가 떠나고 소아즈는 또 기복이 돌아온... EU에서 첫 3주간 게임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이후 UoL전에서 피오라로 무리하다 좀 던지긴 했지만 여전히 오도암네는 메카닉 면에서 기복이 심하고 비지챠지는 팀에 의해 고통받는 유럽에서 유체탑 포스였습니다. 서머시즌에는 팀이 폭망하면서 팬들의 관심에서 많이 잊혔지만 마지막 주에 G2의 슈퍼탑승러 익스펙트를 메타에서 살짝 벗어난 피오라로 완전히 찢어버리고 초 하드캐리하는 모습만 봐도 클래스는 여전했습니다. 2017 스프링에는 홀로 버티고 있으나 본인의 판단력은 여전히 월드클래스는커녕 유럽 탑급에 이르지 못해서 카밀 잡고 던지는 추태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전면 리빌딩을 한 2018 스프링에는 1주차에 강한 라인전과 나아진 중후반 활약으로 희망을 보았습니다. 팀이 연패하는 과정에서 보면 여전히 부족하긴 하지만 야마토캐논 2시즌차로 서서히 소프트웨어가 상향되고 있습니다. 다만 6강에서 스미티제이 상대로는 그냥 맞고 버티는 역할을 받아서 잘 수행한 편이었으나, 4강에서 프나틱의 긴급대타 Bwipo를 뚫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카밀이나 나르 등 좀 더 섬세한 맵리딩과 판단이 요구되는 캐리형 챔프를 잡았을 때는 다시 한번 메카닉 외의 요소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서머 시즌은 스프링보다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등한 상황에서, 유럽 최고급의 무력을 지닌 바이탈리티의 창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시즌 9에도 라인전을 강하게 가고 끊임없이 이득을 챙기는 것이 중요한 제이스만큼은 유럽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은 바이탈리티의 에이스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꾸준하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팀을 위해 희생하던 원더와 콜드에 고통받던 알파리를 제치고 정규시즌 유체탑으로 선정됐지만, 포스트시즌에는 아틸라와 모글리의 급전직하한 폼에 고통받으며 원더, 알파리와 역으로 희비가 갈려버렸습니다. 서머도 영고라인 그 자체였습니.

20년은 그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은사 야마토캐논이 LEC 분석데스크로 튀었고, 지주케-모글리가 빠지고 세이큰-스킨즈와 함께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프링 말고 미리차와 라브로브가 들어온 서머에는 특유의 강한 라인전과 한타를 바탕으로 1인분은 채우고 있습니다. 결국 오도암네와의 화석더비에서 세트로 쉔을 전혀 압박하지 못하더니 한타에서는 계속 딜러진과 따로 놀면서 팀의 광탈을 막지 못했습니다. 플레이뿐만 아니라 화법도 아주 완고하고 거침없는데, 인터뷰나 AMA의 수위가 꽤 센 편입니다. 부진이 계속되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언플이 줄어들어 팬과의 소통으로 나오는 논란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팀 내부적인 논란은 소소하게 지속되었습니다.

21년 서머를 앞두고 VIT를 나와 KC에 합류했습니다. 2022 스프링 시즌에도 포스트시즌이나 EM 8강 등에서 잠시 던지는 모습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우승을 너무나 힘들게 차지한 팀에서 홀로 시즌 내내 상수의 폼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2023 서머 본인의 3번째, 팀의 4번째 EM 우승을 달성할 때까지 완만하게 살짝 하락하는 듯해도 준수해보였던 카보차드의 기량은 LEC에 복귀하자 경쟁력을 잃으면서 우르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팀이 7연패로 1페이즈 광탈을 확정 짓고 나서야 SK전에서 노장들의 친구 럼블을 꺼내 들어 이렐러번트를 대파하고 팀의 전패를 끊어내면서 간신히 체면치레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도 BDS의 발밴픽을 다 쪼개버리는 올라프 캐리로 프랑스 후배 올라프 장인 아담의 허를 찌르고 뜬금없이 타르가마스와 함께 프랑스 깐부 팀의 단독 1위 등극에 재를 뿌렸습니다. 그러나 스프링에도 비록 동료 타르가마스와 세이큰보다 그리고 윈터의 본인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지만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고, 결국 서머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에 칸나가 영입됨과 동시에 세이큰과 함께 벤치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결국 2024년 11월 은퇴하게 되었고, 카르민코프에서는 거하게 은퇴식을 치러주었습니다.

 

이상으로 루카 시몽메슬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쩐바오민  (0) 2025.03.19
축구 선수 최재영  (0) 2025.03.18
야구 선수 故이두환  (0) 2025.03.16
농구인 김상식  (0) 2025.03.14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터 뷔펜  (0)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