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끝낸 SK텔레콤, '롤드컵' 우승 향해 본격 시동

이틀간의 짧은 휴식을 끝낸 SK텔레콤 T1 LOL 게임단이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상금 100만달러 도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 T1은 1일(한국시간) 오후 부터 오는 5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지는 롤드컵 로얄클럽 황주와 결승전에 대비하는 훈련에 돌입했다. 당초 2일부터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앞당겨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래 1일 스케줄은 이번 '롤드컵' 결승 관련 인터뷰가 일정의 전부였지만 일정을 서둘러 마친 SK텔레콤 선수단은 연습실이 마련된 라이엇게임즈 본사로 들어가 밤늦게까지 연습에 매진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4강까지는 서로 상대 조 선수들과 스크림을 진행해 연습이 수월했지만 지금은 솔로랭크 연습만 가능한 악조건이지만 선수들 의욕이 넘친다. 한국팀은 14시간 가까운 연습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라고 확인해줬다.

당초 라이엇게임즈는 북미 지역 LOL팀들과 이번 롤드컵 결승 진출팀인 SK텔레콤, 로얄클럽의 연습을 추진했지만 비시즌인 관계로 스파팅 파트너를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 SK텔레콤 선수들은 휴식을 취해도 되는 상황에서 감각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선수들이 자청해 연습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창단 8개월만에 LOL 최고의 대회인 '롤드컵' 진출은 물론 대망의 우승컵을 눈 앞에 둔 SK텔레콤. SK텔레콤이 과연의 전설의 완성을 이루게 될지 전세계 7000만 LOL 유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