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2025 PBA-LPBA 월드챔피언십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가영은 1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LPBA 결승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2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무려 7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자신의 위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가영은 이번 시즌 3차 투어부터 8차 투어까지 6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5번의 시즌에서 7번 우승을 기록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단 1년 만에 7차례 정상에 오르며 '김가영 무적 시대'를 열었다. 특히 LPBA에서는 최초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3억원(3억4천90만원)을 돌파하며, 통산 누적 상금은 6억8천180만원으로 증가했다.
결승전에서 김가영은 첫 세트를 내준 후, 후속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민아는 첫 세트를 따냈지만, 강력한 상대인 김가영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대회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은 조별리그에서 3.143을 기록한 김세연(휴온스)에게 돌아갔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이번 시즌을 치르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것이 최대 수확"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아직 3쿠션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 실수를 줄여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환갑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다. 사이그너는 같은 튀르키예 출신의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를 만나 세트 점수 4-1로 승리하며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았다. 사이그너는 "나는 지금도 젊다고 느끼고 힘이 넘친다"며, 발가락 부상을 극복하고 더 성장하게 된 것에 기쁘다고 말했다.
PBA는 오는 19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프로당구 시상식 'PBA 골든큐 어워즈 2025'를 개최하며, 이번 시즌 모든 일정을 마감할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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