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SAKEN 루카 파야르 선수입니다~!
전 바이탈리티 2팀의 미드라이너이자 팀의 에이스. 전체적으로 MFA-엑셀에서 활약한 스페셜의 상위호환이라 볼 수 있는 매우 무난한 미드라이너입니다. 그러나 2부 리그에서도 1인분만 하고 1부 리그에서는 팀의 단기 상승세조차 제대로 보좌하지 못할 정도인 작은 육각형의 스페셜과 달리, 이 선수는 2부 리그에서는 중상위 팀의 에이스놀이를 하고 1부에서도 땜빵은 뛸 수 있을 정도의 그보다 좀 더 큰 육각형. 다만 특출난 능력치가 없다는 점은 워낙 뛰어난 미드가 많은 유럽에서 이 선수가 크게 주목받지도 못하고 1부 리그 주전이 되지도 못하는 이유였습니다. 대략 전성기에서 내려온 페비벤과 비슷하거나 좀 나은 정도? 그마저도 1주차 이야기고 뜬금없이 페비벤이 2주차부터 부활하면서 현재는 페비벤>세이큰>스페셜이었습니다...
결국 계속 기용하자 19 서머의 스페셜 화가 진행되면서 긴급땜빵 셀피로 교체되었습니다. 이후 LEC 무대에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KC에 합류했습니다.
2부리그 최상급 팀인 KC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요구받자 아쉬운 메카닉 때문에 챔프폭이 다소 좁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가 2022년 모두 들어맞아, LFL 스프링 시즌 내내 노장 아이카(!)에게 프체미 자리를 내주고 침체를 겪었습니다. 힘겹게 올라온 결승전에서 2~4세트 3연 아지르로 아이카를 대파하며 프체미 자리를 다시 빼앗아왔습니다. 2023년 서머에도 EM을 또 우승하면서 팀 내 유일한 EM 4회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카르민 코프가 아스트랄리스의 시드를 구입하여 1부로 올라와서 다시 1부로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팀/국적 악성팬들의 막장짓을 제외하고 순수한 경기력만 보면 세이큰에게 집중될 뻔했던 콜업 당위성 관련 논란이 바로 본인이 EM 결승에서 제대로 서열정리했던 모 미드의 뜬금 콜업으로 그쪽으로 완전히 집중되어 버려서 존재감이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그 프레스코위가 물론 본인이 잘한 것은 아니지만 엘요야가 헤레틱스와 프나틱을 낚아 올리는 대박을 치는 사이 이를 충실히 보좌한 것과 달리 세이큰은 기댈 곳 없는 팀에서 0승 7패의 중심이 되어 본인의 안그래도 낮았던 LEC 승률을 한껏 더 낮추고 있습니다. 특히나 2부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던 아지르, 니코, 아칼리 등의 챔프가 LEC 수준에서는 전혀 먹히지 않으면서 LEC와 ERL의 갭을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이틀은 니코 변신으로 엑사킥의 무리한 바루스 앞점멸 궁을 피해 결과적으로 팀을 캐리하거나 아지르로 BDS의 팔짧은 노딜조합을 신나게 두들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지만 이게 그리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승리의 양상은 아니었고, 3주간 세이큰에겐 LEC와 EM의 벽을 너무 극명하게 드러내며 상처만이 남은 윈터시즌이었습니다.
스프링 시즌은 재키스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개막전을 시작하고 캡스와 휴머노이드를 상대로 생각보다 분전하면서 카보차드와 더불어 혹시 각성하나 싶었으나... 2주차부터 윈터의 그 세이큰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2024 시즌의 세이큰이 처지가 매우 비참해진 이유는 어떤 의미로는 모두의 예상대로 망했지만 어떤 의미로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망했다고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칸나가 영입되며 자리를 내준 카보차드와 달리 2군 출신이었던 블라디에게 자리를 내주며 앞으로의 행보가 어두워지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루카 파야르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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