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2년 만에 총 상금 20배 상승 롤드컵 상금은 인기와 비례?

Talon 2013. 10. 4. 18:06

지난 시즌1 당시 총 상금은 10만불, 현재는 200만불 웃돌아


점점 더 커지는 LOL의 파급력!

약 3주에 걸쳐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5일 낮 12시,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최후의 승부만을 앞두고 있다.

총 상금 205만 달러(한화로 약 22억) 규모의 롤드컵 시즌3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LOL 게임단들이 참여한 조별 풀리그를 거쳐 8팀을 선별, 8강과 4강을 거쳐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SK텔레콤 T1과 로얄클럽 황주 간의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들 중 우승 팀에게는 100만 달러(한화로 약 10억 7천 만원)가 주어지며 2위에 머문 팀은 25만 달러(한화로 약 2억 7천 만원)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결승전을 하루 앞둔 현재 SK텔레콤과 로얄클럽 황주는 언론과의 접촉도 피한 채 연습에만 몰두하고 있으며 이들의 대결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도 더불어 증폭되고 있다.

'억'소리가 나는 롤드컵의 상금 액수는 12개 팀이 출전했던 작년과 비교했을 때(올 해는 14개 팀 참가) 5만 달러 정도만 인상됐지만, 올 시즌 4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프나틱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시즌1 당시에는 우승 상금이 5만 달러였던 것을 감안할 때 그 규모가 매우 불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8개 팀이 참여해 총 상금 9만 9천 5백 달러를 걸고 치러졌던 롤드컵 시즌1에 비하면 현재는 상금 규모가 20배 가까이 늘어났고, 이는 곧 높아진 LOL의 위상을 입증하는 한 예이기도 하다. 국내에선 경기가 있을 때마다 롤드컵, 온게임넷, 페이커, 미드리븐, 조은나래, 초브라, 클템 등의 관련 단어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점령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해외 팬들도 각 국의 LOL 커뮤니티를 통해 점점 더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

이처럼 날이 갈수록 화제성을 더하고 있는 LOL의 높은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지며 과연 롤드컵 시즌3 결승전에서 소환사 컵을 들어 올리면서 100만불의 상금까지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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