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차지할 경우 100만 달러의 상금 획득
결승전에 진출한 SK텔레콤(위)과 로얄클럽
최후의 승자를 가려라!
한국 시각으로 지난 9월 16일 개막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가 어느덧 마지막 한 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조별 풀리그를 거쳐 8강, 4강이 모두 진행됐고, SK텔레콤과 로얄 클럽이 결승전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우승컵을 차지한 뒤 한국대표선발전에서 KT 불리츠를 완파하며 롤드컵에 진출한 SK텔레콤은 신생팀답지 않은 노련미를 과시한다. 미드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넓은 챔피언 폭을 자랑하고 있고, 탑과 바텀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이끈다.
첫 롤드컵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긴장하지 않은 채 제 실력을 발휘한 SK텔레콤은 결승전까지 단 3패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특히 4강전에서는 나진 소드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3:2 스코어를 달성, 한국 최강 팀으로 우뚝 섰다.
이와 맞상대하는 로얄 클럽 역시 중국의 신생팀이다. 기존 강호였던 WE, iG 등을 물리치고 롤드컵에 진출한 로얄클럽은 강력한 바텀 라인이 특징이다. '우지'와 '타베'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바텀 라인은 뛰어난 개인 기량으로 롤드컵 무대를 휩쓸고 있다.
로얄클럽도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중국 대표인 OMG를 8강에서 꺾고 올라왔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가 더욱 큰 상황. 까다로운 상대인 SK텔레콤을 맞이했지만 유럽의 강호 프나틱을 3:1로 잡고 결승전에 진출한 로얄클럽의 저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LOL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꿈에 그리는 무대가 마지막으로 남아 있다.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팀에게는 100만불(한화로 약 10억 7천 만원)의 상금과 함께 세계 최강팀이라는 수식어가 주어진다. 과연 어느 팀이 최고의 무대에서 환호와 찬사를 받으며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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