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농구 선수 홍아란

Talon 2025. 4. 2. 12: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청주 아이유 홍아란 선수입니다~!

 

삼천포초등학교 - 삼천포여자중학교 - 삼천포여자고등학교

2010년 11월에 열린 201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3순위로 천안 KB 세이버스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습니다. 그러다 3년차인 12~13 시즌 박세미의 백업 포인트 가드로 기용되며 벤치에서 경험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더 높은 순위로 입단한 동기 심성영의 입지를 갑작스레 뛰어넘은 것인데... 사실 행운이 따랐습니다. 당시 KB에서는 가드진이 상당한 골칫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이때까지 네 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팀을 구성하는데 있어 최종 책임자였던 감독 정덕화가 시즌 후반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퇴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팀 내에서 어린 신인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하여 신장만 놓고 보면 박세미, 심성영보다 나은 홍아란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지게 된 것이죠. 2라운드 출신의 선수임에도 엄청난 발전을 보이며 2013 시즌 MIP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듬해인 2013-14시즌, 주전이었던 박세미가 다시 FA를 맞았는데 2000만원 차이로 팀과 재계약에 거부하여 만 28살로 사실상 은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2014 시즌에는 팀의 주전가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나았습니다. 2014-15 시즌에는 본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는데 경기당 10.54 득점, 2.5리바운드, 2.8어시스트, 0.17블락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에는 2진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에 출전, 팀의 주전 슈팅 가드로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세계선수권을 통해 발전한 홍아란은 2014~15 시즌 리그 베스트 5에 올랐고 자유투 부문 1위상을 수상하였으며 아시아 선수권 1군 국가대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2015~2016 시즌에는 부상과 슬럼프에 빠지며 부진한 시즌을 보냈고, 부상으로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되지 못했습니다.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그나마 반등을 해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세부 수치들은 전년에 비해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나마 위안거리로는 리바운드와 블락 등 수비 지표에서 전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드래프트 순위도 높지 않았던 데다가 나이도 어리고 외모까지 출중한 선수가 스타덤에 오르자 상당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16-17 시즌이 시작되기 전, 소속팀인 청주 KB 스타즈와 계약기간 3년의 FA 계약이 성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즌이 개막하고 10경기 동안 8.7득점, 3.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12월 4일, 발목 부상으로 3주 아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6-17 시즌 도중이었던 2017년 1월 4일에 팀을 떠나며 임의탈퇴 공시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농구계를 완전히 떠나며 사실상 은퇴했습니다.


현역 시절 별명으로는 "청주 아이유"가 있습니다. WKBL에서도 얼짱 농구선수로 언론에 알려진 홍아란, 강이슬, 신지현을 전면에 내세우며 홍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홍아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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