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이원욱의 리그 오브 레전드]2013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Talon 2013. 10. 4. 19:35

'김치롤'의 세계점령이 시작된다.


한국을 대표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 최정상에 도전하는 'SKT-T1'(이하SK)과 '중국의 강호' 'Royal Club 황주'(이하 황주)가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챔) 결승전에서 만났다.

결승전은 오는 10월 5일(토) 오전 11시 40분(한국시간)부터 진행된다.

SK는 이번 대회 조별 풀리그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감마니아 베어스'를 상대로 2대0 완승, 4강 '나진 블랙 소드'와의 경기에서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SK는 창단 두 시즌 만에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우승, 'LOL 시즌3 월드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우승 등 신흥 강자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 최강임을 입증한 SK가 이번 Lo L 월챔 결승전을 통해 LOL 세계 최강자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SK의 출전 선수는 impact(정언영), bengi(배성웅), Faker(이상혁), Piglet(채광진), PoohManDU(이정현) 선수다.

한편 SK의 결승 상대도 만만치 않다. SK의 상대는 중국의 LOL 명문 클럽 황주다. 8강전 이번 월챔 강력한 우승후보 였던 OMG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2대0 완승, 4강에선 명 경기를 펼친 끝에 프나틱을 3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창단 당시, 황주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LPL (LOL Pro League, 중국의 LOL 리그) 서머 2013 시즌에 리그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더니, 이번 롤드컵 중국 대표 선발전에서 WE와 인빅터스 게이밍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1위로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월챔을 통해 로얄 클럽 황주는 중국 대표 최초 월챔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현재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만큼 결승전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승전에 진출한 만큼 두 팀 모두 출중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SK의 Piglet(채광진)- PoohManDU(이정현) 듀오와 황주의 Uzi-Tabe 듀오의 바텀라인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ㆍ외 LOL팬들은 이번 결승전에 대해 SK의 승리를 예상하고있다.

LOL 월챔 결승전은 오는 10월 5일(토) 오전 11시 40분(한국시간)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현장 위성 생중계로 진행한다.

결승전은 5전 3선승으로 진행되며 전 세트 드래프트 모드로 진행한다. 결승 무대에서 승리한 팀은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게 된다.

LOL은 독특한 전장과 지형에서 벌어지는 상대팀과의 숨막히는 전투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치열한 전략을 겨루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이다. LOL은 롤 플레잉과 전략 게임의 요소를 조화롭게 접목시키고 전투 액션을 가미한 게임이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루함이 없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기존 게임에서 느끼지 못한 무한한 경쟁적 대결구도를 통해 게이머들이 게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 LOL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110여 개가 넘는 챔피언 캐릭터인데, 각각의 독특한 능력과 특성을 가진 챔피언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속적인 재미와 다양한 전략 구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게이머는 롤 플레잉 게임의 장점과 빠른 템포의 전략 액션 게임 플레이가 가미된 20-40분 간의 게임 플레이 과정을 거치며 캐릭터의 아이템과 스킬을 획득해 나갈 수 있다. 또한 LOL은 독특한 스타일로 제작되어 게임의 배경이 되는 발로란 세상과 그 안에 살아 숨쉬는 풍부하고 다양한 챔피언 캐릭터를 즐길 수 있다. LOL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leagueoflegends.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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