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결승 예고]한국 게이머들의 승자 예상 SK텔레콤의 3:1 우승?

Talon 2013. 10. 4. 19:37

바텀 라인은 비슷, '벵기' 배성웅과 '페이커' 이상혁 활약이 기대 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의 결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각각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한 SK텔레콤과 로얄클럽의 대결로 국내를 비롯해 세계에서도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내놓았다. 공통점이 있다면 다섯 명 모두 SK텔레콤의 3:1 우승을 예상했고, '벵기' 배성웅과 '페이커' 이상혁을 주목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CJ 블레이즈 '플레임' 이호종, "빠른 수습이 SK텔레콤의 장점"

국내 최고의 탑 라이너 중 하나인 '플레임' 이호종은 SK텔레콤이 우승할 것이라 내다 보면서도 해당 팀의 약점을 꼬집었다. 이호종은 "SK텔레콤이 전력 상 우위에 있는 것은 맞지만, 항상 상대가 준비한 전략 때문에 1, 2세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이 우승할 거라 예상한 이호종은 "SK텔레콤은 앞선 경기에서 지더라도 상황에 맞게 전략을 바꿔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빠른 위기 수습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 같은 라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모든 경기에서 미드 라인이 핵심이었고, 미드 라인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기 때문에 최대 격전지가 될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놓은 이호종은 미드 라인의 '페이커'를 주목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 삼성 갤럭시 오존 '댄디' 최인규, "배성웅은 팀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해준다"

유독 SK텔레콤과 인연이 많은 삼성 오존의 '댄디' 최인규 역시 SK텔레콤의 3:1 우승을 예상했다. 최인규는 "일단 개개인의 비교를 제쳐두더라도 '페이커'선수가 너무 잘한다"며 이상혁의 상승세를 인정했다.

또한 최인규는 이상혁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는 요소로 '벵기' 배성웅의 활약을 꼽으며 "배성웅 선수는 팀이 요구하는 것 또는 필요한 역할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해준다"고 호평일색의 답변을 내놨다.

◆ KT 불리츠 '류' 유상욱, "모든 라인에서 SK텔레콤이 우세"

SK텔레콤과 LOL 챔피언스 서머 시즌 결승 무대를 비롯해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는 '류' 유상욱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유상욱은 SK텔레콤의 3:1이 우승할 것이라 말하면서 모든 라인에서의 우세를 점쳤다.

이어 격전지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유상욱은 "바텀 라인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 같다"며 "SK텔레콤은 탑과 미드가 혼자 잘하는 편인데, 로얄클럽의 바텀 듀오는 특성 상 SK텔레콤과 비슷할 것 같다"는 분석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 나진 블랙 소드 '프레이' 김종인-'카인' 장누리, "배성웅의 압박이 까다로워"

'롤드컵'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SK텔레콤과 맞대결을 펼쳤던 나진 소드 바텀 듀오의 예상 승리 팀 역시 SK텔레콤이었다. 두 사람 모두 SK텔레콤의 3:1 승리를 예상했고, 격전지는 바텀 라인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 외에 눈길을 끈 것은 배성웅의 플레이였다고 밝힌 '프레이' 김종인과 '카인' 장누리는 "배성웅 선수가 직접적으로 갱킹을 오지 않고 그 근처에서 계속해서 압박을 하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라는 평가에 입을 모았고, "그렇게 정글러가 바텀 라인만을 봐주는데도 탑과 미드 라이너까지 알아서 잘하기 때문에 SK텔레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는 말로 답변을 마쳤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