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결승]SK텔레콤, 가뿐히 만 골드 차이 벌리며 1승 선취(1세트)

Talon 2013. 10. 5. 14:54

로얄클럽 황주, SK텔레콤의 흐름 막지 못해


그라가스로 활약한 '페이커' 이상혁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결승전
◆ SK텔레콤 1 vs 0 로얄클럽 황주

1세트 SK텔레콤 승 vs 패 로얄클럽 황주

흠 잡을 곳 없는 운영!

SK텔레콤이 한국 시각으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결승전 1세트에서 로얄클럽 황주를 잡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바텀 듀오를 올려 보낸 로얄클럽은 먼저 탑 타워를 파괴했고, 미드에서도 'Wh1t3zZ'의 오리아나가 CS 싸움에서 앞섰다. 이를 확인한 SK텔레콤은 '벵기' 배성웅의 자르반 4세가 미드를 찔렀고, 점멸을 사용해 빠져 나가려 했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그라가스가 완벽한 스킬 콤보로 킬을 만들어냈다.

점멸이 없는 오리아나를 다시 잡아냈지만 SK텔레콤도 손해를 입었다. 바텀 라인의 소나가 끌려 갔지만 엘리스가 당도했고, 베인과 엘리스가 2킬을 합작했다. 킬 스코어가 동등하게 맞춰지자 SK텔레콤은 바텀 4인갱을 계획했다. 오갈 데 없는 상황이 된 우지와 타베는 도망치지 못한 채 사망했고, '피글렛' 채광진의 코르키는 아슬아슬한 체력으로 살아 남았다.

그러자 로얄클럽도 점화를 사용해서 미드 킬을 따냈으나 다른 라인의 밸런스가 무너졌다. 소나가 연거푸 제압됐고, 잭스는 탑 타워를 여유롭게 철거했다. 그라가스는 오리아나를 미드에서 다시 잡아내며 완벽히 우위를 점했고, 1차 타워를 파괴해 행동 반경을 넓혔다.

미드 2차 앞으로 SK텔레콤이 몰려 들자 로얄클럽 황주도 소나의 '크레센도'와 말파이트의 순간이동을 활용해 킬을 만들어냈다. 크레센도에 맞은 그라가스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됐고, '멈출 수 없는 힘'까지 꽂혀 깔끔하게 마무리 됐다.

반격의 기회를 잡는 듯했던 로얄클럽은 '푸만두' 이정현의 '사형선고'에 끌려가면서 다시 전투 패배를 기록했고, 채광진은 킬을 쓸어 담았다. 그라가스의 포킹을 통해 상대를 견제하면서 미드 2차를 제거한 SK텔레콤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바론 사냥을 통해 굳히기에 나섰다.

이를 확인한 로얄클럽은 스틸을 노려봤지만 실패했고, 뒤이어 열린 전투에서 '멈출 수 없는 힘'과 '충격파'를 필두로 2명의 챔피언을 잡아냈다. 초반 부진을 떨쳐낸 채광진은 폭딜을 뿜어냈고, 만 골드 이상 벌어진 차이는 로얄클럽의 수비를 어렵게 만들었다.

바텀 라인에서 펼쳐진 교전은 SK텔레콤에게 에이스를 안겼다. 스킬을 다 활용한 그라가스가 제압됐지만 SK텔레콤은 나머지 챔피언들이 모두 살아 남았고, 전투 승리를 발판 삼아 쌍둥이 타워를 파괴했다. 넥서스가 무너진 로얄클럽은 1세트 패배를 기록했고, sK텔레콤은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첫 승을 따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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