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3 리그오브레전드 한국대표 선발전의 일정이 어느덧 중반부를 넘어섰다.
WCG는 9일 나이스게임티비를 통해 D조 경기를 중계한다. 본래 일정대로라면 C조 진에어 스텔스와 제닉스스톰, LG-IM 2팀(실격패)과 제닉스 블라스트(실격패)가 9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나진 화이트 실드의 일정 문제로 D조 나진 화이트 실드와 시리우스 베가, 진에어 팰컨스와 묵이 9일로 앞당겨 경기를 치른다.
진에어 팰컨스의 '래퍼드' 복한규가 '미드'로 포지션을 변경했다./온게임넷 캡처 |
나진 화이트 실드는 '롤챔스 서머 2013' 8강에서 CJ 엔투스 프로스트를 만나 패배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하위 리그인 'NLB 서머 2013' 4강에서 '롤챔스 윈터 2012-2013' 우승 타이틀을 가진 형제팀, '나진 블랙 소드'를 만나 5경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롤드컵 시즌 3' 현장 경험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나진 화이트 실드는 경기 출전은 아니지만 '나진 블랙 소드'의 롤드컵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미국으로 이동했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롤 고수'들의 움직임을 눈 앞에서 보고 형제팀과 함께 전략을 짜는 등 나진 화이트 실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승리'로 이어질지 롤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진에어 팰컨스의 '래퍼드' 복한규 선수에 대한 관심도 크다. 아주부 블레이즈(현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SKT T1에서는 탑, 진에어 팰컨스에서 정글로 자리를 이동했던 '래퍼드'가 또 다시 '미드'로 자리 이동을 감행했다. 기존 미드 자리를 지켰던 '로어' 오장원은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을 변경, 바텀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롤' 안에서 포지션을 바꾸는 것은 굉장한 '도박'이라고 할 수 있다. 담당 라인에 따라서 벌어지는 상황과 판단 등 기존에 습득하고 있던 것이 바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타 선수들의 라인 상황까지 잘 헤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래퍼드'가 미드 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이어 타 라인으로 적절한 시기에 지원을 가 팀을 유리하게 이끄는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팬들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WCG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대표 선발전 온라인 예선전은 7일부터 11일까지 총 5일 간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나이스게임티비에서 생중계된다.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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