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CL]이병렬-김유진-황규석-정명훈, 3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종합)

김성한, 끝까지 분투했지만 땅거미 지뢰에 무너져

이병렬(진에어)-김유진(웅진)-황규석(MVP)-'테러리스트' 정명훈(SK텔레콤)이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WCS 코리아 시즌3 챌린저리그 3라운드 1일차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먼저 앞 경기를 치른 이병렬은 손쉽게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병렬은 빠른 산란못을 앞세워 빌드의 우위로 선취점을 따냈고, 이어진 2세트 역시 저글링을 모아 상대의 본진을 급습해 승리를 거뒀다.

뒤이어 출전한 김유진은 김남중(스타테일)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힘겹게 시작했다. 하지만 김남중의 초반 전략을 막아내면서 금세 동점을 만들었고, 3세트 역시 올인 공격에 위기를 넘겨 '패승승'을 기록했다.

'MVP 내전'으로 벌어진 조중혁(MVP)과 황규석은 내전인 만큼 치열한 승부를 보였다. 끝없이 밴시 싸움을 펼친 두 사람은 무려 20킬을 달성하며 '사령관' 칭호를 단 황규석의 밴시가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정명훈과 김성한(아주부)의 맞대결은 정명훈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 세트씩 주고 받은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혈전을 벌였지만, 김성한이 맹독충을 헌납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정명훈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 2013 WCS 코리아 시즌3 챌린저 리그 3라운드 1일차
◆ 이병렬(저) 2 vs 0 박수호(저)
1세트 폴라나이트 이병렬 승(저, 6시) vs 박수호 패(저, 12시)
2세트 돌개바람 이병렬 승(저, 7시) vs 박수호 패(저, 5시)

◆ 김남중(프) 1 vs 2 김유진(프)
1세트 프로스트 김남중 승(프, 5시) vs 김유진 패(프, 7시)
2세트 연수 김남중 패(프, 7시) vs 김유진 승(프, 1시)
3세트 외로운파수꾼 김남중 패(프, 7시) vs 김유진 승(프, 1시)

◆ 조중혁(테) 1 vs 2 황규석(테)
1세트 외로운파수꾼 조중혁 패(테, 1시) vs 황규석 승(테, 7시)
2세트 프로스트 조중혁 승(테, 11시) vs 황규석 패(테, 7시)
3세트 폴라나이트 조중혁 패(테, 12시) vs 황규석 승(테, 6시)

◆ 정명훈(테) 2 vs 1 김성한(저)
1세트 벨시르잔재 정명훈 패(테, 5시) vs 김성한 승(저, 11시)
2세트 외로운파수꾼 정명훈 승(테, 1시) vs 김성한 패(저, 7시)
3세트 프로스트 정명훈 승(테, 5시) vs 김성한 패(저, 7시)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