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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CL]현란한 남기웅, 불멸자 댄스와 함께 김준호 제압(2경기)

Talon 2013. 10. 17. 17:41

김준호, 초반 차원분광기 견제 허무하게 막혀


▶ 2013 WCS 코리아 시즌3 챌린저 리그 3라운드 2일차
◆ 남기웅(프) 2 vs 1 김준호(프)
1세트 돌개바람 남기웅 승(프, 7시) vs 김준호 패(프, 5시)

2세트 아킬론황무지 남기웅 패(프, 11시) vs 김준호 승(프, 5시)
3세트 프로스트 남기웅 승(프, 6시) vs 김준호 패(프, 12시)

남기웅(FXO)이 17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3 챌린저 리그 3라운드 2일차 2경기에서 김준호(CJ)를 2:1로 꺾었다.

▶ 엇박자 암흑기사, 대성공!
남기웅은 앞마당 지역에 연결체를 지으면서 환상 불사조로 상대의 움직임을 살폈다. 반면 김준호는 9시 지역에 수정탑을 꽂아 넣은 뒤에 암흑기사를 소환했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었던 남기웅은 암흑기사의 난입을 허용하지 않았고, 역으로 암흑기사를 준비해 공격을 떠났다. 관측선이 자리를 비우며 자원채취에 방해를 받은 김준호는 광자과 충전까지 사용하며 흔들렸다.

초반 흔들기에 성공한 남기웅은 돌진 광전사를 필두로 불멸자와 추적자를 이끌고 상대의 앞마당 멀티를 덮쳤다. 김준호는 뒤늦게 거신을 충원했지만 병력 숫자에서 밀리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 남자라면 병력을 흘리지 말아야지!
남기웅은 1시 지역에 우주관문을 지으면서 추적자와 모선핵으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김준호는 3추적자로 상대의 추적자와 모선핵을 모두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회심의 예언자 카드를 꺼내든 남기웅은 본진에 들어온 상대의 추적자를 몰아내는 동시에 예언자가 김준호의 탐사정을 제압했다.

늦은 반응으로 탐사정을 잃은 김준호는 불멸자와 추적자를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고, 병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남기웅은 앞마당 멀티를 내주면서 GG를 선언했다.

▶ 신의 한 수가 된 폭풍함!
남기웅은 3시 지역에 수정탑을 소환한 뒤에 암흑기사 생산을 했고, 김준호는 암흑기사에 대비해 예언자를 뽑아 상대의 견제를 방지했다. 게다가 김준호는 앞서 나간 추적자로 남기웅의 모선핵을 끊어내는 큰 성과를 올렸다.

점멸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남기웅은 김준호의 예언자와 차원분광기 견제를 무위로 돌렸다. 하지만 남기웅 역시 점멸 추적자로 별다른 이득을 거두지 못하면서 경기는 후반으로 흘러갔다.

이때 중앙지역에서 갑작스럽게 교전이 벌어졌다. 남기웅이 먼저 시간왜곡을 걸었고, 덜미를 잡힌 김준호는 상대의 집정관-불멸자에 거신을 내주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김준호는 침착하게 후퇴를 하면서 충원되는 병력으로 3거신을 살렸다.

어느덧 폭풍함을 생산하기 시작한 남기웅은 불멸자 드롭으로 상대의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했고, 4기의 폭풍함이 모이자 6시 지역으로 진출했다.

폭풍함으로 상대의 거신을 저격하기 시작한 남기웅은 거신을 모두 제압한 뒤에 불멸자-집정관을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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