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CL]FXO 남기웅, "진출과 상관없이 기쁜 마음이다"

Talon 2013. 10. 17. 17:45

"김준호 선수에게 미안하다"


남기웅(FXO)이 17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3 챌린저 리그 3라운드 2일차 2경기에서 김준호(CJ)를 2:1로 꺾었다.

다음은 남기웅과의 일문일답.

-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 저번 인터뷰에서 김준호 선수가 동족전에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는데, 그런 선수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저번에 김준호 선수에게 1:2로 진 경험이 있었는데 오늘 이겨서 상쾌하다.

- 자신은 있었는지
▶ 솔직히 동족전은 깨달음과 관련이 없는 것 같다. 그냥 편한 마음으로 했더니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 불멸자 댄스를 선보인 이유는
▶ 뒤에 있을 경기를 대비해 상대의 멘탈을 깨트리기 위한 심리전이었다.

- 2세트에서 패한 뒤에 웃음을 보인 이유는
▶ 내가 실수를 많이 저지른 것이 웃겼다.

- 원래 불멸자를 자주 이용하는지
▶ 원래 모든 종족전에 거신을 많이 사용하는데, 상황에 맞추다 보니 불멸자를 쓰게 됐다.

- WCS 공식 일정이 끝났는데
▶ 본선 진출을 할 수 없게 됐지만, 오히려 일정을 끝마쳐서 편안하다. 어차피 다시 올라가면 되고, 마지막 일정을 승리해서 좋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상대 김준호 선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 항상 응원해주시는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빨리 다음 시즌이 왔으면 좋겠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후원을 해주는 게임조선과 레이저에게도 감사 드린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