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인빅터스 게이밍/Road to 2025 Worlds

Talon 2025. 10. 15. 12:00

Road to 2025 Worlds 17번째이자 마지막 주인공은 바로

인빅터스 게이밍입니다.

 

LPL 썰쟁이가 탑 더샤이. 정글 웨이, 미드 루키 or 나이트, 원딜 재키러브, 서포터 메이코 구성으로 슈퍼팀을 만든다는 썰이 있고 어떤 인수자가 구단을 매각해서 만들 예정이고 기업 홍보는 필요 없고 그냥 슈퍼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OBGG에서는 더샤이와 루키가 등록되어있지만 재키러브는 TES와 협의가 안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정글을 티안과 웨이 중 1인으로 낙점 지으려고 하고 있고, 원딜을 안으로 고정했으며 서포터는 미씽/크리스피/메이코/윙크 4인 중 1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나왔습니다. LPL의 썰쟁이 한이에 따르면 갈라를 노리고 있다고 하며, 만약 크리스피까지 영입할 경우 더샤이-지에지에-루키-갈라-크리스피라는 성적은 둘째치고 인기와 스타성은 몰빵한 로스터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이후 한이와 주카이 RNG 총감독의 말로 인해 메이코의 IG 이적에 무게가 실렸고, 더샤이, 지에지에, 루키, 갈라, 메이코가 뭉친 슈퍼팀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여담으로 현 IG 로스터는 과거 LPL의 최고 명문 인기팀들인 IG, RNG, EDG 각 팀의 전성기 시절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만큼 해당 팀들의 올드 팬들을 한 곳으로 모아 팬덤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본래 앙숙이었던 거대 팬덤들이 뭉친 만큼 IG가 부진할 때 나타날 팬덤 내부의 갈드컵에 대한 현지에서의 적잖은 기대감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한편 12월 초순부터 기존 선수들의 FA가 차례대로 발표되며 2024 서머를 보낸 팀원들은 전원 팀을 떠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더샤이, 지에지에, 갈라, 메이코, IG 매니저가 청두에 도착했다는 공항 사진이 나오면서 확실해졌고 공식 팀 오피셜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12월 8일, 청두에서 열리는 레전드컵 결승전에서 로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덤으로 양대인 감독과 2018 IG의 월즈 우승을 견인했던 원상연 코치의 공식 영입도 확정되었습니다.

기나긴 슬럼프에 빠진 IG가 작정하고 칼을 갈았다고 할 정도로 그야말로 LPL에서 포지션별로 인기 최상위권 선수들이 모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무방하며, 2018 월즈 우승자 2인, 2021 월즈 우승자 2인, 월즈는 없지만 2021, 2022 MSI 우승이 있는 1인, 즉 모든 선수가 LPL 스플릿 우승을 경험하고, 월즈 또는 MSI를 우승한 선수들이 뭉쳤기 때문에 국제 대회 기량도 확실하게 검증된 팀이자 2018 KT, 2019 SKT, 2019 G2보다 더한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드림팀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안 요소가 없지는 않은데, 슈퍼스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2024 시즌에 각 선수들이 거둔 성과만 놓고 보면 애매했습니다. 루키와 더샤이는 IG에서 같이 활동한 적이 있고, 메이코와 지에지에는 EDG에서 같은 팀이었던 경험이 있기에 제로 베이스에서 팀합을 맞추지 않아도 되고 용병인 루키와 더샤이도 오랫동안 LPL에서 활동해서 사실상 현지인 선수급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점은 호재였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감독인 양대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데마시아 컵에서는 무난하게 3승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세간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TES와의 8강 매치에서는 2대0 스코어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1경기에서는 TES 쪽이 난입한 극초반 인베이드 싸움에서 무려 7킬을 내주고 시작하며 크게 손해를 보는 바람에 상당히 불리하게 시작한 것도 모자라 괴물이 된 카나비의 비에고가 패션쇼를 개최하면서 23분 만에 완패하였고, 2경기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혈전을 벌이며 40분이 넘는 장기전이 펼쳐졌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재키러브의 커튼콜이 후퇴하는 루키를 제대로 저격하는데 성공하며 결국 아깝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승패와는 별개로 보는 맛이 상당한 꿀잼 매치였다는 평이 많습니다.


Split 1 첫 경기인 NIP와의 경기에서 3:1로 박살나면서 시작부터 삐걱이기 시작했습니다. 데마시아 컵에서 한번 붙은 상대인 만큼 압살할 것이라는 예측이 대다수였으나 2년 쉬다 온 도인비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경기력 자체가 NIP가 우세했기 때문에 업셋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RNG와 FPX를 3:0으로 압살하여 패자조로 녹아웃에 진입하였습니다. 그리고 TES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3:1로 압살 당하며 기대와 달리 허무하게 탈락하였습니다.

Split 2에서 JDG, LNG, LGD와 같은 D조에 편성되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그룹 스테이지 최대 경쟁팀인 JDG를 비롯한 세 팀 전원에게 승리하며 전승으로 좋은 시작을 했고, 2라운드에서도 세 팀 모두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6전 전승으로 등봉조에 올라갔습니다.

그룹에서의 강한 모습과 다르게, 등봉조에서는 서폿과 정글이 따로 놀거나 더샤이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1주차를 2승 2패로 마쳤습니다. 2주차 TT에게 진땀승 후 NIP에게는 스플릿 1에 이어서 또 지고, 정작 JDG을 이기는 등 종잡을 수 없는 기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2라운드 첫 경기 WBG와의 연전에서 두 번 다 지는 등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가, 연승을 시작하면서 4위를 향해 뒤늦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사의 길로 간 8팀 중에선 제일 강한 만큼 상대로 만난 열반조 2위인 EDG를 루키의 활약으로 3:0으로 셧아웃 시키면서 늦게나마 녹아웃에 합류했습니다.

녹아웃 첫 상대로 하필 BLG를 만나버리며 3:0으로 완패했으나, 패자조에서 FPX를 3:2로 간신히 무찌르며 한숨 돌렸습니다. 그 다음 경기는 막판에 패자조로 떨어진 BLG와의 리매치이자 MSI와 EWC가 모두 걸린 빅매치가 되었고, 1세트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내며 완승을 거두었으나 이후 거짓말같이 3세트를 내리 패배해 버리며 3위로 스플릿 2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스플릿 3 을 앞두고 정글러 웨이를 영입했습니다. 이후 7월 18일 스플릿 3 로스터가 확정되며 웨이와 지에지에를 함께 쓰는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1라운드 등봉조 첫상대로 만났던 TES 상대로 2대 1로 패배하면서 출발했습니다. 이후 더샤이가 스플릿 2에서의 고점을 계속 보여주고 있고, 갈라와 메이코가 부진을 딛고 엘크-온과 비견될 정도로 폼이 올라온 것은 호재였습니다.

2라운드 징동과의 개막전에서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부활한 AL에게는 2대 0으로 복수당했지만 시즌 동안 상성이었던 TES와 BLG에게 이기면서 2위 BLG의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후 순연된 BLG와의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BLG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최종적으로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짓게 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EDG를 만나서 3: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습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징동을 리버스 스윕으로 잡고 온 BLG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웨이와 루키가 크게 저점이 뜨며 1:3으로 패배하며 패자조로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패자조에서는 지난 스플릿 우승 팀 AL이 상대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타잔의 원맨쇼 및 전 라인이 패배하며 82분만에 0:3으로 패배하며 월즈 직행 및 왕조 탈환의 꿈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생존 팀의 상황에 따라 선발전도 아래에서 시작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

징동이 시즌 플레이오프 4위에 그치며 3시드 결정전을 확보하였고 상대는 우승에 실패한 TES. 서로 박빙이나 TES의 근소 우위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3세트의 더샤이를 제외한 전 라인이 밀리며 1:3으로 패배하며 선발전의 악몽이 재현될 위기였습니다. 특히 루키가 크게 부진했고 마지막에는 미드 룰루를 하는 초강수를 뒀으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4시드 결정전 상대로 웨이보를 꺾고 올라온 징동과 단두대 매치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1세트를 완패를 당한 이후 2세트에서는 갈라의 칼리스타가 하드캐리로 승리, 3세트와 4세트에서도 내리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19년도 월즈 진출 이후 6년 만에 월즈 4시드로 남은 한자리의 막차를 타는데 성공했습니다.


2025 월즈는 19년도 월즈 이후 6년만에 월즈에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팀으로써는 4번째 진출이었습니다. 특히나 미드라이너 루키 입장에서는 6년 만에 월즈 복귀전을 가지게 되었고, 이번에 화려한 로스터로 꾸렸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불안했던 요소가 많았기 때문에 4시드로 플레이-인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4시드로 진출했고 플레이-인이자 단두대매치에서 LCK 4시드 작년 월즈 디펜딩 챔피언이자 LPL 월즈 BO5 매치 10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T1을 만났습니다. 결국 예상을 뒤집지 못하고 1:3 패배로 2025 월즈 1호 탈락 팀이라는 불명예만 안고 2025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LPL 판에서 손에 꼽을 역대급 로스터를 구축하며 부활을 천명했던 IG의 2025년은 계속 한 끗씩 모자란 모습을 보여주며 국제전 진출에 실패하다 그나마 선발전을 통해 4시드로 월즈에 턱걸이는 했지만, 끝내 무관 + 월즈 최초 LPL 플레이-인 탈락이라는 최악의 타이틀만 달아버린 채 배드엔딩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LPL 인기 팀들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선수들을 모조리 끌어모아 만든 올스타 슈퍼팀이라는 로스터의 화제성에 비해 결과가 폭망이었기에, S급 선수들의 거품론에 다시금 불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인빅터스 게이밍의 2025 시즌을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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