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시즌 3의 주인공 SK텔레콤 T1과 팬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SK텔레콤 T1(이하 SKT T1)은 19일 용산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KeSPA 챔피언스데이'에 참여했다. 'KeSPA 챔피언스데이'는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롤드컵 시즌 3 우승팀인 SKT T1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다. KeSPA 전병헌 협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챔피언스데이는' 시종일관 팬들의 환호성으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9일 용산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SKT T1'의 롤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 '챔피언스데이'를 진행했다./이새롬 기자 |
명실상부 SKT T1은 세계 최고의 팀이 됐다. 롤드컵 우승 전과 후에 달라진 점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푸만두' 이정현은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오래도록 연락이 닿지 않았던 친구들의 연락이 이어졌다"며 웃었다. '피글렛' 채광진은 "최근들어 이상한 사진이 많이 올라온다. 인기의 척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 우승 직후 외국안들이 갑자기 많이 알아보기 시작했다. 우승 후 한국에 들어오기전 많은 외국인들이 '혹시 페이커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했다. 질문에 난 '예스'라고 답했고 함께 사진도 많이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들어와 가족끼리 마트에 갔는데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알아보더라. 오히려 나보다 부모님이 더 좋아했다. 흐뭇하기도 하고 '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며 "우승을 함께한 팀한테도 고맙지만 팀 보다 역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응원을 많이 해줘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본인이 '세체정(세계 최고 정글러)'인거 같냐는 질문에 '벵기' 배성웅은 즉답을 피하며 "WCG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하지만 오늘은 롤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기쁜 날이니만큼 재밌게 즐기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롤드컵에서 우승한 SKT T1은 '챔피언스데이'를 마친 후, 20일 포상휴가로 '발리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선수들은 "이번에는 경기 걱정없이 철저하게 놀아볼 생각이다"고 말하며 휴가에 대한 설렘을 보였다.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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