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한 이벤트전 SKT 2팀,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공식 행사 종료 후 사인회와 사진 촬영 시간도 마련돼

이벤트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정언영-채광진 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우승을 기념하는 '챔피언스 데이' 행사가 열린 19일, 롤드컵 우승 팀 SK텔레콤 T1 2팀이 현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이벤트 매치를 즐겼다.

앞서 인터뷰를 마친 선수들은 이상혁만을 남겨둔 채 '벵기' 배성웅-'푸만두' 이정현, '임팩트' 정언영-'피글렛' 채광진으로 팀을 나눠 팬들끼리의 5:5 이벤트 매치에 '일일 멘토'로 투입됐고, '꼬마' 김정균 코치와 전용준 캐스터의 옆에서 해설을 맡게 된 '페이커' 이상혁은 다소 어색하지만 차분하고 침착한 말투로 경기 상황을 팬들에게 전달했다.

30분 간의 혈투 끝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케넨-자르반 4세-이즈리얼-코르키-소나를 조합한 정언영-채광진의 팀이 최후의 한 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마감했고, 쉬바나-자르반 4세-제라스-케이틀린-자이라로 이에 맞섰던 배성웅-이정현 팀은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이벤트전이 종료된 후 다시 무대에 오른 SK텔레콤 2팀 선수들은 뒤에서 경기를 관전한 소감을 간단히 전했고,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이정현은 "지금까지 재미있게 즐기셨는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고, 남은 사진 촬영과 팬 사인회 시간까지 즐겁게 누리고 가시길 바란다"는 인사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