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PO]‘뜨는 해’ IG, 아주부 프로스트 따라 8강 합류(A조 6경기)

Talon 2012. 10. 5. 09:07

2승 1패로 A조 2위 차지, 8강 진출권 손에 쥐어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 플레이오프 조별 풀리그
◆ A조
1경기 아주부 프로스트 승 vs 패 IG

2경기 IG 승 vs 패 CLG.PRIME
3경기 SK게이밍 패 vs 승 아주부 프로스트
4경기 SK게이밍 패 vs 승 CLG.PRIME
5경기 아주부 프로스트 승 vs 패 CLG.PRIME
6경기 IG 승 vs 패 SK게이밍

중국 대표 IG(Invictus Gaming)가 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LA Live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 플레이오프 조별 풀리그 A조 6경기에서 SK게이밍에게 3패를 떠안기며 한 장 남은 8강 진출권을 차지했다.

날카로운 2레벨 갱킹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노렸던 IG는 체력이 바닥난 'YellOwStaR'의 코르키를 눈 앞에서 놓치며 첫 킬에 실패했고, 반대로 3인 갱킹을 시도했던 SK게이밍은 탑 라인에서 킬 찬스를 놓쳤지만 바텀 라인에서 갱킹 온 쉔을 역으로 잡아내며 승점을 올렸다.

포기를 모르는 '일루젼'의 쉔은 부활 직후 다시 바텀 라인을 찾아 'Nyph'의 누누에게 복수했고, 봇 듀오와의 협공으로 홀로 남은 코르키마저 처치하는 성과를 냈다. 뒤이어 지속적으로 바텀 갱킹에 혼을 쏟아 부은 쉔은 2킬을 독식하며 배를 불렸고, 힘을 보탠 이즈리얼-레오나에게 어시스트를 나눠줬다.

활발하게 갱 활동을 펼친 IG의 쉔과 달리 SK게이밍의 정글러 'Araneae'의 우디르는 정글링에만 집중했고, 이 때문에 SK게이밍의 전 라인은 안정감을 잃어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Zzitai'의 카시오페아와 레오나의 궁극기 연계로 2킬을 더 내준 SK게이밍은 울며 겨자 먹기로 '올 미드' 전술을 꺼내 들어 압박 플레이를 펼치고자 했으나 이마저도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여의치 않았다.

레오나와 말파이트를 필두로 한 군중제어 연계 기술로 SK게이밍의 발을 묶은 IG는 더블 버프를 두른 'Kid'의 이즈리얼까지 내세워 각 라인 미니언들을 정리해 나갔고, 바텀 라인을 지키던 쉔을 잃긴 했지만 탑 라인에서 2킬을 더하며 이득을 취했다.

어느 정도 승기를 손에 쥔 IG는 바론 사냥을 빠르게 마친데 이어 갖은 영약을 섭취해 힘을 더했고, 미드 라인으로 몰려가 SK게이밍의 본진 입구를 두드렸다. 봇 듀오만이 1킬씩을 나눠가져 아이템 보유 상황에서 크게 뒤처진 SK게이밍은 이를 막아낼 방도가 없었고, 카서스-누누의 궁극기 콤보도 별 다른 화력을 뿜지 못했다.

그나마 'Kev1n'의 제이스가 막판에 딜을 뽑아내며 반항의 움직임을 보이긴 했으나 이미 크게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기엔 무리가 있었고, SK게이밍의 GG 선언으로 IG가 2승 1패를 달성, 한국 대표 아주부 프로스트와 함께 8강 행을 확정 지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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