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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파이널]외국인 전멸 송현덕, 후안 모레노 듀란에게 진땀승(C조 패자전)

Talon 2013. 10. 27. 22:07

후안 모레노 듀란, 경기 초반부터 견제에 휘둘려


▶ 2013 WCS 시즌3 파이널 16강 C조
◆ 패자전 송현덕(프) 2 vs 1 VortiX(저)
1세트 돌개바람 송현덕 승(프, 1시) vs VortiX 패(저, 5시)

2세트 프로스트 송현덕 패(프, 5시) vs VortiX 승(저, 1시)
3세트 외로운파수꾼 송현덕 승(프, 1시) vs VortiX 패(저, 7시)

조성호 기다려!

송현덕(팀리퀴드)이 한국 시각으로 27일, 캐나다 토론토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2013 WCS 시즌3 파이널 16강 C조 패자전 경기에서 'VortiX' 후안 모레노 듀란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사이오닉 폭풍은 정통으로 맞아야 제 맛!
송현덕은 제련소를 지으며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확보했고, 'VortiX' 후안 모레노 듀란은 앞마당 지역에 수정탑이 지어지자 중앙 지역과 근접한 멀티를 먼저 가져갔다.

후안 모레노 듀란은 저글링과 대군주를 이용해 프로토스의 동태를 꼼꼼히 살폈고, 포자촉수를 지어 상대의 견제에 미리 대비했다.

차원분광기 드롭을 이용해 상대의 본진을 노렸던 송현덕은 여의치 않자 저그의 멀티에 광전사와 파수기를 소환하며 추가 멀티를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우주관문을 2개까지 늘려 계속해서 불사조를 모았다.

기습적인 불사조의 등장에 흔들리기 시작한 후안 모레노 듀란은 본진에 떨어진 광전사 드롭에 휘둘리면서 점차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다.

공허포격기와 거신을 모은 송현덕은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했으나, 후안 모레노 듀란은 살모사의 스킬을 활용해 거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후안 모레노 듀란은 다수의 히드라리스크를 앞세워 소모전을 펼쳤고, 송현덕은 불사조를 동원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그사이 소수의 광전사로 저그의 6시 멀티를 파괴한 송현덕은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이용해 히드라리스크의 역공을 방지했다.

경기가 후반으로 접어들자 후안 모레노 듀란은 군단숙주를 생산해 지상 병력에 힘을 실었고, 송현덕은 다수의 우주관문에서 폭풍함과 공허포격기를 꾸준히 모았다.

이때 송현덕은 암흑기사를 뽑아 변수를 만들었다. 그리고 군단숙주를 쫓았고,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이 정통으로 떨어지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 You Love 우주관문? I Love 뮤탈리스크!
송현덕은 시작부터 탐사정으로 상대의 일벌레를 잡으면서 상쾌하게 시작했다. 이후 송현덕은 앞선 경기와 비슷하게 불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확장기지를 추가했다.

이에 후안 모레노 듀란은 타락귀와 뮤탈리스크를 모아 프로토스의 본진을 급습했다. 순식간에 제공권을 장악한 후안 모레노 듀란은 거신을 모두 제압한 뒤에 상대의 6시 멀티를 파괴하고 빠져나갔다.

송현덕은 계속해서 불사조를 모으며 맞대응에 나섰지만, 쏟아져 나오는 뮤탈리스크와 타락귀의 화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 유일한 외국인의 탈락!
송현덕은 저그의 9시 지역으로 광전사와 추적자를 보내 여왕을 제거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모선핵으로 3기의 일벌레를 잡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송현덕은 점멸 추적자로 중앙지역까지 진출해 저그를 압박했다. 이에 후안 모레노 듀란은 여왕과 히드라리스크로 추적자를 몰아냈고, 그대로 프로토스의 3시 멀티로 향했다.

거신의 생산을 기다린 송현덕은 가까스로 수비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반전을 노린 후안 모레노 듀란은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바꿔 상대의 본진을 급습했다.

그러나 저그의 앞마당 멀티와 본진을 순식간에 점령한 송현덕은 3시 지역에서 뮤탈리스크를 수비할 수 있는 병력을 모으며 깔끔하게 항복을 받아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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