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퓨즈티 서든어택] 부진의 늪에 빠진 'ESU', 옛 명성 되찾을 수 있을까?

Talon 2013. 11. 4. 18:37

세이브클럽-긍정, 이번 시즌 다크호스를 꿈꾼다


28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퓨즈티 넥슨 서든어택 윈터 챔피언스리그 4주차 여성부 경기에서 명문 e.sports-united(이하 esu)와 2시즌 연속 방송 경기 진출에 성공한 세이브클럽의 대결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일반부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리썬즈로 참가해 두각을 나타냈던 윈윈과 신예 긍정 팀이 8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 여성부 esu vs 세이브클럽
최근 치러진 챔피언스리그 시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여성부 esu가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에이스로 활약했던 앳모스피어 소영애와 윈윈의 지은하를 영입해 강력한 라이플 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모스포스클랜 리더 이소아를 포함해 팀원 전원이 각자 다른 팀에서 활동했던 주축 선수들로서 이전과 다른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 했다. 그만큼 자신들만의 새로운 색깔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호흡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불안한 면도 따른다.

반면 이에 맞서는 세이브클럽은 꾸준히 방송 진출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있는 팀이다. 먼저 기존 멤버였던 유라영-안수희-한송이는 유지한 채, 지난 시즌 약점으로 손꼽혔던 2스나이퍼 김유빈-이희경을 동시에 영입한 점이 눈에 띈다. 이로 인해 자신들의 장점인 팀워크는 유지함과 동시에 개인 기량이 뛰어난 스나이퍼를 영입하면서 이전보다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이브클럽 리더 유라영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2스나이퍼 모두 기본적으로 개인기량이 뛰어나 차근차근 맞춰 나가고 있다"고 밝혔으며, esu 리더 이소아는 "이번 경기도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과연 여성부 조별 풀리그 1승을 쟁취해갈 여성부 팀은 누가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일반부 윈윈 vs 긍정
지난 시즌 보급창고 맵에서 강세를 보였던 윈윈(前 리썬즈)이 취약한 대회룰 맵을 보완하고 재기를 꿈꾸고 있다. 먼저 지난 시즌 원포인트에서 진가를 발휘한 스나이퍼 이원상을 영입했다. 이를 통해 신상호-이원상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2스나이퍼가 전후방을 완벽하게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방송 경험을 통해 무대에 적응한 3라이플 라인 또한 기존의 보급창고 맵에서 국한돼 있던 한계를 연습을 통해 보완했다는 후문이다.

윈윈 리더 이현서는 "김기범 선수가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보급맵 위주로 게임을 하는 스타일이라 하차하게 됐다"며 "우리 팀의 2스나이퍼는 대회룰 맵 위주로 경험을 많이 쌓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보급맵 위주라 밸런스적인 측면도 이번 팀 구성에 일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상대로 맞붙는 긍정은 베일에 가려진 또 하나의 신예 팀이다. 이미 박성민, 조민관 등은 다수의 오프라인 대회 경험을 가지고 있으나 구성원 모두 곰TV 스튜디오에서 직접 방송대회를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긍정팀 리더 박성민은 "굉장히 오랜만에 나오는 무대라 기대가 많이 된다"며 "대부분의 팀원들이 방송무대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과연 신예 긍정이 심적 부담감을 떨쳐내고, 다크호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이날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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