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건설로봇 대동한 공격 실패해
▶ 2013 WCS 글로벌 파이널 4강 1경기
◆ 최지성(테) 1 vs 3 김유진(프)
1세트 연수 최지성 승(테, 1시) vs 김유진 패(프, 7시)
2세트 아킬론황무지 최지성 패(테, 5시) vs 김유진 승(프, 5시)
3세트 외로운파수꾼 최지성 패(테, 7시) vs 김유진 승(프, 7시)
4세트 벨시르잔재 최지성 패(테, 11시) vs 김유진 승(프, 5시)
다시 한번 찾아온 우승의 기회!
김유진(웅진)이 한국 시각으로 10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3 WCS 글로벌 파이널 4강 1경기에서 '폭격기' 최지성(스타테일)을 3: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지성은 상대의 우주관문을 발견한 것과 동시에 예언자를 끊어내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후 최지성은 해병과 불곰만 이끌고 이른 타이밍에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김유진은 광자과충전과 광전사-추적자로 수비에 나섰지만, 연결체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최지성의 폭격은 그치지 않았다. 최지성은 확장기지를 추가하며 프로토스의 본진을 노려 연결체를 파괴했다. 김유진 역시 적극적으로 테란의 멀티를 공략했지만 건설로봇을 잡는 것 외에는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분위기를 잡은 최지성은 프로토스의 앞마당 멀티와 6시 확장기지를 동시에 타격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최지성은 2세트에서도 정면지역 압박과 적극적인 의료선 드롭으로 시종일관 몰아쳤다.
그러나 김유진은 앞선 경기보다 더 단단한 모습으로 고위기사를 앞세워 의료선 드롭을 차단했다. 이에 최지성은 정면 공격을 시도했고, 김유진은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제대로 적중시키면서 거신과 추적자를 앞세워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3세트에서 최지성은 앞선 경기에서 선보였던 타이밍 러시를 통해 프로토스의 본진을 급습했다. 순식간에 파수기와 다수의 탐사정을 내준 김유진은 집정관과 고위기사를 이끌고 반격에 나섰고, 사이오닉 폭풍으로 해병을 몰살시키며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최지성은 프로토스의 앞마당 멀티를, 김유진은 차원분광기를 이용한 견제로 테란의 본진을 공격하면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상대의 앞마당 멀티에서 진을 친 최지성은 최후의 공격으로 건설로봇을 대동했고, 김유진은 역장을 이용해 건설로봇의 접근을 차단했다.
역장으로 인해 건설로봇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최지성은 김유진의 수비벽을 허무는데 실패했고, 고위기사와 광전사로 해병을 몰아낸 김유진은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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