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PO]‘막눈’의 하드 캐리! 나진 소드, 3전 전승으로 8강 합류(B조 6경기)

Talon 2012. 10. 5. 18:20

디그니타스. 나진 소드에게 경기 내내 압도 당해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 플레이오프 조별 풀리그
◆ B조
1경기 디그니타스 패 vs 승 CLG.EU

2경기 나진 소드 승 vs 패 사이공 조커스
3경기 CLG.EU 패 vs 승 나진 소드
4경기 디그니타스 패 vs 승 사이공 조커스
5경기 CLG.EU 승 vs 패 사이공 조커스
6경기 디그니타스 패 vs 승 나진 소드

'김치맛' 검증은 끝났다!

나진 소드가 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LA Live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 플레이오프 조별 풀리그 B조 6경기에서 디그니타스를 무너뜨리며 3전 전승의 위엄을 달성했다.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와치' 조재걸의 리신이 2레벨을 달성한 뒤 탑으로 향했고, 상대 정글러인 'IWDominate'의 우디르를 제압했다.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낸 나진 소드는 바텀 라인에서 '카인' 장누리의 소나가 데스를 기록했지만 초반 글로벌 골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앞서 나갔다.

이어 탑 라인에서 '막눈' 윤하운이 다시 'Crumbzz'를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했고, 궁극기를 활용해 바텀 라인에 합류했다. 빠른 백업으로 다시 킬을 가져간 윤하운은 2킬을 초반부터 획득하며 이렐리아를 완벽히 압도했다.

그러자 디그니타스는 바텀 라인을 공략했다. 갱킹을 통해 장누리를 다시 제압한 디그니타스는 킬 스코어를 좁혔고, 미드 라인의 '쏭' 김상수는 'Scarra'의 다이애나에게 위협받자 소환사 주문인 점멸을 활용해 빠져 나갔다.

바텀 라인에서는 계속 블리츠크랭크의 로켓 손을 활용한 디그니타스의 압박이 이어졌다. 이에 '프레이' 김종인이 데스를 기록했지만 정글러 조재걸이 백업을 통해 킬을 챙겨갔다. 탑에서는 윤하운이 포탑을 제거한 뒤 라인을 빠르게 정리했고, 각 라인의 성장을 도우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하지만 디그니타스도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미드 라이너인 'Scarra'의 다이애나가 4킬을 가져가며 꾸준히 성장했고, 'Patoy'의 블리츠크랭크도 로켓 손을 적중시켜 킬 찬스를 만들어 냈다. 상대 챔피언들을 각개격파한 디그니타스는 한숨 돌리는 듯했다.

초반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디그니타스에게 기회를 내준 나진 소드는 다시 진영을 재정비했다. 상대 정글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화력을 집중시킨 나진 소드는 점멸을 사용해 도망쳐 나가는 챔피언들을 차례로 정리했다. 다시 킬 스코어에서 11:8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나진 소드는 드래곤을 차지하며 부유한 운영을 선보였다.

하지만 나진 소드가 느슨한 플레이로 허점을 보였고, 디그니타스는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채 파고 들었다. 무리한 한 타 시작으로 손해를 입은 나진 소드는 소나를 제외한 4명의 챔피언이 사망했고, 이를 확인한 디그니타스는 바론 사냥을 시작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되살아난 윤하운이 쉔의 궁극기를 활용해 순간이동을 시전, 더블 킬을 기록한 것.

북미 LOL팀의 위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나진 소드는 소나의 궁극기와 쉔의 궁극기를 적극 활용했고, 디그니타스는 블리츠크랭크의 로켓 손으로 상대 챔피언을 끊어내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

미드 억제기를 다시 파괴한 나진 소드는 윤하운의 하드 캐리 하에 3전 전승을 눈앞에 뒀다. 삼위일체라는 다소 이색적인 아이템 트리를 선보인 윤하운은 상대의 GG를 받아내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이로써 나진 소드는 3전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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