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바나, 새로운 OP 반열에 올라설 가능성 엿보다
16강 2회차 경기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둔 제닉스 스톰
LOL에 영원한 약 팀은 없다!
부산 벡스코에서 16일에 열린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윈터 13-14시즌 16강 2회차 경기가 종료됐다. 약 팀이 선전하고, 강 팀들이 휘청거리는 양상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롤챔스 개막에 앞서,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포모스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KT 불리츠와 CJ 블레이즈가 우승후보 2, 3위로 뽑혔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선수들의 예상과 상이했다.
KT는 중위권으로 분류되는 삼성 갤럭시 블루와 1대 1로 비겼고, CJ 블레이즈는 SK텔레콤 S와 승리를 나눠가지며 1승 1패로 승점 1포인트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반면 약체였던 제닉스 스톰이 이 날 경기를 치른 팀 중 유일하게 3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제닉스 스톰은 미드 신진영을 제외한 전 멤버를 교체하는 리빌딩 강수를 둔 것이 주효했다. 완전히 다른 팀으로 탈바꿈한 제닉스 스톰은 한층 상승한 경기력으로 하루 2승을 거뒀다. 반면 진에어 펠컨스는 미드라이너로 포지션을 바꾼 복한규가 무너지면서 16강을 패배로 시작했다.
다음으로 결성 이후 처음으로 롤챔스 무대를 밟는 SK텔레콤 S가 CJ 블레이즈를 꺾어 파란 아닌 파란을 일으켰다. SK텔레콤 S의 원년멤버 조재환은 약 6개월 만에 나선 롤챔스 16강에서 누누로 맹활약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그러나 '운영의 달인들' CJ 블레이즈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CJ 블레이즈는 이호종의 쉬바나와 함장식의 애니를 앞세워 2세트를 이기고 자존심을 지켰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경기 1세트에서 삼성 갤럭시 블루가 KT 불리츠를 맞이해 초반의 유리함을 잃지 않고 손쉬운 승리를 맛봤다. 삼성 블루는 최천주의 쉬바나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1승을 선취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KT 불리츠가 반격에 나섰고,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팀답게 저력을 발휘하며 완패를 면했다.
한편 '쉬바나' 챔피언을 플레이한 선수들이 두 명이나 MVP를 받은 점도 눈에 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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