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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전세계 3200만명이 시청, 기존 스포츠를 넘어서

Talon 2013. 11. 20. 21:12

'LoL 시즌 3 월드 챔피언십 2013(이하 롤드컵)' 결승전 시청자가 32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4배나 되는 기록이다.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겸 해외사업 총괄 매니징 디렉터 오진호)는 20일 지난 10월 5일(한국시간) 열린 롤드컵 결승 시청자가 전세계적으로 320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체 시청자는 TV와 온라인 스트리밍 등 다양한 방송 채널을 통해 롤드컵 결승전을 관람한 숫자다.





롤드컵 결승이 열린 미국 LA 스테이플센터 전경. 롤드컵 결승을 전세계 3200만명이 시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

특히 이번 결승전 순간 최고 시청자 수만는 850만명으로 지난 시즌 결승전 전체 순시청자 수인 828만명을 넘어섰다.

단일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의 순시청자가 3200만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결과다. 숫자만으로 따지자면 전체 인구수 약 2200만의 호주와 1000만의 체코 국민이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이 대회를 본 것이다.

사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은 총 1만 1000석의 결승전 유료 좌석 1차 판매분이 1시간만에, 2차 판매분이 6분만에 전량 매진되면서 예견됐다.

한국에서는 결승전 당일 롤드컵 관련 검색어가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1위부터 10위까지 싹쓸이하는 등 LoL 팬들의 커다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함께 롤드컵에서 진행된 총 63경기에 대한 재미있는 수치도 함께 발표됐다. 전 경기 동안 총 113개의 사용가능한 챔피언 중 약 69개의 챔피언이 사용됐다. 각 포지션별 선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챔피언은 쉔(탑, 26회), 엘리스(정글, 33회), 아리(미드, 27회), 코르키(원거리 딜러, 33회), 자이라(서포터, 42회)로 나타났다. 또한 총 10만3838마리의 미니언이 사냥됐으며, 용은 217회, 바론은 62회 사냥됐다. 아울러 철거된 총 포탑 수는 705개에 달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 놀라운 수치는 전적으로 LoL을 아껴주시는 플레이어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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