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지역락 걸린 WCS 2014, 정종현-장민철-이제동이 한자리에?

Talon 2013. 12. 3. 10:25

팬들 설레게 할 스타 플레이어들의 귀환 이뤄질까


스타2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까

WCS 2014의 지역락 신설이 공개되면서 '정종왕' 정종현(IM)-'프통령' 장민철(SK게이밍)-'폭군' 이제동(EG)과 같은 스타급 플레이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e스포츠팬들은 정종현이나 이제동과 같은 선수들이 한국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한국에는 스타 플레이어가 부족한 것 같다며 불평을 늘어놓은 바 있다.

블리자드 측에서 공개한 WCS 2014의 새로운 방안에 따르면 WCS 아메리카 그리고 유럽에서 예선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챌린저 진출 티켓의 대부분이 해당 지역의 시민권자 또는 법적 거주자에게 돌아가게 될 예정이다.

아메리카-유럽의 시즌1은 한국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며 두 지역 모두 2013 시즌3 챌린저 리그 상위 24명 그리고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선수들이 대결을 펼쳐 승리한 선수가 시즌1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해 총 32명의 프리미어 리그 편성을 완성하게 된다.

즉, 장민철과 이제동 같은 경우에는 각각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에서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지역락의 규제를 받지 않고 곧바로 각 지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어 한국으로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정종현의 경우에는 챌린저 리그 상위 24인에 포함됐기 때문에 WCS 유럽 프리미어 리그에 복귀할 여지를 남겨둔 상태다.

만약 정종현이 이번 프리미어 리그 진출전에서 탈락할 경우, 유럽무대에서 다시 활동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서버 래더에서 마스터 리그 이상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단 4장의 티켓뿐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WCS에서는 활동 지역을 프로게이머가 택했을 때, 1년 동안 지역 변경을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시즌 별로 자신의 활동무대를 바꿀 수 있게 됐다. 정종현이 시즌1 유럽에서 탈락할 경우 혹은 이제동과 장민철이 시즌1과 시즌2에서 본선에 오르지 못한다면 그 다음 시즌은 한국에서 예선을 치를 수도 있다는 뜻이다.

특히 임대이적으로 EG에 소속해 있는 이제동은 친정팀인 진에어 복귀 여부도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양측 모두 복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만약 이제동이 한국에서 활동한다면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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