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2014 방식 확정, 상금 올라가고 지역락 신설

Talon 2013. 12. 3. 10:16

상금 규모 확대, 챌린저 진출 티켓 배부 관련 변경안 등도 눈에 띄어


확 달라질 WCS를 기대하라!

오는 2014년부터 온게임넷이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21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지에 따르면 내년부터 열릴 WCS 코리아는 곰TV 주관의 GSL로만 진행되며 예전 리그 명칭인 코드S, 코드A 등을 다시 사용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블리자드 측은 "온게임넷은 2013년 WCS 코리아에 헌신적으로 기여했다"고 말문을 열며 "WCS 코리아 시즌2와 시즌1 파이널, 글로벌 파이널은 애너하임 현지에서 생중계했다"고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되짚었고, "하지만 2014년에는 선수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보다 일관된 경험을 드리기 위해 온게임넷이 WCS 코리아를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물론 온게임넷은 계속해서 WCS와는 별개로 스타크래프트 및 스타2 대회를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WCS 포인트와 연계되는 WCS 글로벌 대회도 개최할 수 있다"고 발표한 블리자드는 "아울러 WCS와는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앞으로 '하스스톤'과 관련된 TV쇼나 대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향후 일정을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온게임넷이 WCS 제작에서 손을 뗌에 따라 2014년 대회 진행 방식에도 적잖은 변경 사항이 생겼다. 한층 더 간단해진 대회 구조를 도입한다고 밝힌 블리자드 측은 "내년부터는 WCS 아메리카-유럽 예선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챌린저 진출 티켓의 대부분이 해당 지역의 시민권자 또는 법적 거주자에게 돌아가게 될 예정"이라고 알렸고, "거주 지역 제한 없이 해당 지역 서버의 래더에서 일정 수 이상 승리를 거둔 마스터 리그 이상의 자격을 갖춘 자에게는 '래더 와일드 카드'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에는 파트너 주도의 외부 대회들을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해 대회를 수를 늘리고, 선수들이 WCS 리그 외의 대회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더 갖길 바란다"고 말한 블리자드는 "과거 시즌 파이널에 배분됐던 많은 상금을 지역별 리그로 되돌려 그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며 한층 강화된 상금 규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블리자드의 WCS 방식 변경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kr.battle.net/sc2)에서 확인 가능하며 2014년도 전체 일정과 시즌1 예선에 대한 세부 사항은 추후 공지될 전망이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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