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2014년 한국 지역 WCS, 앞으로 GSL이 책임진다

Talon 2013. 12. 5. 13:28

곰TV, 2014년 GSL로 3개 시즌 운영 및 중계


무늬만 GSL은 더 이상은 No!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대표 곽정욱)는 2014년도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의 한국 지역 리그를 운영 및 방송 중계한다고 금일 밝혔다. 2014 WCS의 한국 지역의 명칭은 올해와는 달리 WCS 코리아가 아닌 GSL로 불리며, 타 지역은 올해와 동일하게 WCS 아메리카와 WCS 유럽으로 진행된다.

GSL은 2010년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자유의 날개의 출시 이후 올해 출시된 스타2: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된 리그까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스타2 리그로 평가 받아왔다. 2014년에는 그 동안 스타2 e스포츠의 세계적인 인기에 기여를 한 GSL이 단독 브랜드로 WCS 코리아의 역할을 하며 한국 지역 리그를 대표하게 됐다. WCS 포인트 지급은 타 지역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GSL 고유의 명칭인 코드S(기존 프리미어), 코드A(기존 챌린저), 코드B(기존 예선)가 2014년의 3개 시즌에 적용되며, GS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WCS 포인트와 더불어 글로벌 랭킹에도 동일하게 적용을 받는다.

2014년 선보이는 GSL의 각 시즌 우승 상금도 대폭 늘어난다. GSL 코드S의 우승 상금은 한화 7,000만원으로, 기존에 선보였던 WCS 및 GSL 시즌 우승상금에 비해서 크게 늘어난 액수가 우승자에게 지급된다. 이는 한국 지역의 경쟁이 더 치열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책정된 액수로, 다른 WCS 지역과 비교해도 더 높은 상금 규모로 GSL이 매 시즌 진행된다. 특히 상금 부분은 2013 WCS 시즌들을 진행하며 선수, 팀, 관계자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하게 한 해 동안 WCS 포인트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16명이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며, 선수들은 10만 달러의 우승상금과 세계 챔피언의 칭호를 걸고 치열한 결투를 벌일 예정이다. 2013년의 경우, WCS 글로벌 파이널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3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EG 소속의 '폭군' 이제동과 멋진 승부 끝에 웅진 소속의 김유진이 세계 챔피언이 됐다.

곰TV 방송사업부문 오주양 상무는 "세계 최고의 스타2 선수들이 출전하는 GSL은 가장 치열한 격전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한국 지역의 선수들은 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GSL에서 경쟁을 벌일 것이며, 선수들의 높은 수준의 경기력으로 GSL이 왜 세계적인 권위의 대회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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