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임 CEO 참석, 팬과 직접 소통e스포츠 성지 한국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글로벌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인기 PC온라인게임 히어로즈를 종목으로 한‘글로벌 서킷 2016 스프링 챔피언십’을 4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챔피언십은 북미 외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블리자드 주관 히어로즈 대회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e스포츠 종주국이자 성지인 한국에서 열려 국내 팬들 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이 쏠렸다. 우승은 한국의 ‘MVP블랙’이 차지했다.
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글로벌 서킷 2016 스프링 히어로즈 챔피언십 대회장. 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
현장을 관람한 e스포츠 팬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좌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은 3일 내내 이어졌다. 3일 동안 현장을 다녀간 관람객 수는 5000명에 달했다. 블리자드 본사에서도 이번 대회에 공을 들였다.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총 50만 달러. 시장 점검 차 방한한 마이크 모하임 최고경영자(CEO)도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아울러 경기를 참관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e스포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모하임 CEO는 “한국은 블리자드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다”며 “올해 3번의 챔피언십을 치를 예정인데 그 첫 지역으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도 경기 참관 후 “이달 말 개관 예정인 상암동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도 이러한 글로벌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하임 CEO는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글 딥마인드가 알파고의 다음 도전 종목으로 ‘스타크래프트’를 언급한 데 대해 “개인적으로 이세돌 9단의 마지막 대국을 관람했고, 스타크래프트를 언급한 것에 매우 흥분됐다”면서 “대국 이후 구글에 연락을 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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