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히어로즈 서밋]개발자가 전하는 신규 영웅과 랭크 시스템

Talon 2016. 5. 8. 22:44
▲ 테크니털 디렉터인 알렌 다비리(왼쪽)와 프로덕션 디렉터인 케이오 밀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가 변화를 시도했다. 신규 영웅인 크로미, 메디브 공개와 함께 랭크 시스템의 변화를 예고했다. 히어로즈는 지금까지 등급 시스템을 유지해서 1등급에 도달하면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다'는 박탈감 때문에 게임을 이탈하는 유저들이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스타크래프트2처럼 랭크 시스템의 도입으로 많은 유저들이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페이먼트 비치 호텔에서 열린 '히어로즈 서밋'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개발자들이 참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 히어로즈 테크니털 디렉터인 알렌 다비리와 프로덕션 디렉터인 케이오 밀커는 한국 미디어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들은 "신규 영웅인 메디브 같은 경우는 유틸리티가 많은 영웅이기에 어떻게 플레이할지 많이 기대된다. 더불어 랭크 시스템이 변화되면서 한국의 최상위 선수가 누굴지 확인이 가능하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 리그전을 도입한 배경과 함께 신규 영웅을 선보인 이유를 듣고 싶다
▶ 케이오 밀커(이하 케이오)=메디브는 워크래프트3에서 나왔으며 뿌리가 깊은 영웅이다. 우리 팀이 워크래프트3 개발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 영웅을 만들 때 즐겁게 참가했다. 크로미는 암살자 영웅이며 작고 귀여움과 함께 용의 강력함을 표현했다. 시간을 다룰 수 있고 다른 영웅보다 1레벨 전에 궁극기가 결정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고려했다.
▶ 알렌 다비리(이하 알렌)=메디브는 효율성이 좋기에 팀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크로미는 어떤 전략을 만드냐에 따라 정규 대회에서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

- 지원가 영웅이 부족한 것 같은데 앞으로 개발할 생각은 있는가
▶ 알렌=항상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아직 확답을 할 수 없지만 현재 개발 중인 영웅이 있기에 앞으로 기대를 해줬으면 한다.

- 신규 영웅 제작을 보면 마케팅 중심인 것 같다
▶ 케이오=고려는 하고 있지만 영웅이 출시될 때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사항은 아니다. 그렇지만 메디브 같은 경우에는 워크래프트3 스토리에서 중요한 위치이며 곧 영화도 출시되기 때문에 마케팅적인 부분을 고려했다. 예를 들어 오버워치가 출시되지 않았지만 트레이서 영웅을 공개함으로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트레이서의 크기와 체력이 작다
▶ 앨런=우리는 죽지 않고 잡지 못한다는 반대의 피드백을 다른 지역에서 받았다. 하향 패치를 할 생각이다. 또한 크로미의 규모도 작기 때문에 비슷한 피드백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크로미의 '모래감속'이 정화 기술에 풀릴 것 같은데 생각을 듣고 싶다
▶ 케이오=한 번 확인을 해봐야 겠지만 영웅이 '시간의 덫'에 걸리면 정화를 넣더라도 다시 걸릴 수 있다.

- 크로미가 다른 영웅보다 특성 구간(1레벨을 빨리하는 것)을 빨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 알렌=크로미의 콘셉트가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기에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잘 맞는다고 생각하며 팀 레벨을 고려해서 제작한 것은 아니다.

- 한국 팬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는지
▶ 알렌=현재 스타2가 아닌 히어로즈를 개발하고 있지만 한국은 생각하지 못한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신규 영웅인 메디브 같은 경우는 유틸리티가 많은 영웅이기에 어떻게 플레이할지 많이 기대된다. 더불어 랭크 시스템이 변화되면서 한국의 최상위 선수가 누굴지 확인이 가능하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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