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에 흥분한 부산..첫 날 8000명 이상 몰렸다

Talon 2016. 5. 23. 00:11

대한민국이 다시 블리자드 게임에 흥분했다. 3년전인 지난 2012년 디아블로3 출시 때 몰렸던 3000명은 애교 수준이었다. 무려 8000명 이상이 몰리면서 대한민국 제 1 항구도시 부산이 흥분했다. 전국에서 오버워치를 즐기기 위해 8000명 이상의 팬들이 부산 벡스코에 집결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1일 부산 벡스코(BEXCO) 제2 전시장에서 '오버워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2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이번 '오버워치 페스티벌'은 개최전 부터 게임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사전 참가 신청자는 21일에 1만 3000명, 22일에 1만여명 등 양일간 2만명 이상이 해당 이벤트에 응모했었다. 

‘오버워치 페스티벌’은 부산을 활동 근거지로 둔 한국의 오버워치 요원인 디바(D.Va, 본명: 송하나)를 기념해 기존 거대 게임행사들이 열렸던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오버워치 체험은 물론 오버워치 이벤트 경기인 오버워치 ‘SHOWMATCH’를 직접 관람할 수 있고 코스튬 콘테스트 참관, 코스튬 플레이 투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광안대교, 해운대, 영화의 전당 등 부산 내 주요 랜드마크들에 부산을 활동 근거지로 하는 게임 내 한국인 영웅 디바(D.Va)를 비롯해 트레이서, 위도우메이커 등 오버워치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대형 옥외 광고물을 설치해 오버워치 페스티벌 시작 전부터 부산 전 지역을 페스티벌 분위기로 물들였다. 

이로 인해 이날 새벽 1시부터 소장판 구입을 위해 팬들이 몰리면서 오버워치에 대한 기대감을 읽을 수 있었다. 100여 명 이상이 텐트나 돗자리 등을 준비해 오버워치를 빠르게 소유하기 위한 열망을 드러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소장판에 대한 이야기로 들끓고 있다. 

오버워치는 18년 만에 블리자드가 새로 제작한 신규 IP.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6대 6 팀 기반의 슈팅이다. 방대한 세계의 분쟁 속에서 영웅, 용병, 로봇, 과학자, 모험가들로 구성된 두 팀이 서로 승부를 겨룬다. 현재까지 공개된 영웅은 한국 영웅 D.Va(디바)를 포함하여 모두 21명이다. 오버워치는 2016년 5월 24일 한국을 포함 전세계로 출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코리아 엄미나 상무는 "개막식이 시작된 오후 12시 기준으로 8000여분 정도의 유저분들이 오버워치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서 입장했다. 아직도 계속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축제 분위기로 물든 오버워치 페스티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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