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위클리 리뷰] 뚜껑 연 롤챔스, 이변의 체인 리액션

Talon 2016. 5. 30. 09:02

지난 25일 개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시즌에서 이변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개막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롱주 게이밍을 2대0으로 격파하면서 스프링 포스트 시즌 진출팀의 위용을 뽐냈지만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다음 경기에서는 승강전을 통해 서머 시즌에 올라온 ESC 에버가 전통의 강호 CJ 엔투스를 2대0으로 완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ESC 에버는 하단 듀오의 강점을 제대로 활용했다. CJ보다 나은 피지컬을 갖고 있다고 평가된 '로컨' 이동욱과 '키' 김한기가 1세트에서 애쉬와 바드를 사용하면서 먼저 싸움을 걸며 재미를 본 ESC 에버는 2세트에서 변수를 만들기 위해 안정된 조합을 무너뜨린 CJ를 상대로 포탑 철거전을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다음 날인 26일에도 이변이 일어났다. 스프링 시즌에서 16승2패로 당당히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락스 타이거즈가 포스트 시즌에도 올라가지 못했던 삼성 갤럭시에게 0대2로 완패한 것. 삼성은 '큐베' 이성진, '앰비션' 강찬용이 맷집 역할을 해주고 새로 영입한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화력을 맡으면서 락스를 무너뜨렸다. 

27일 kt와 MVP의 대결에서는 이변이 일어날 뻔했지만 kt가 노련하게 막아냈다. 1세트에서 완승을 거둔 kt는 2세트에서 MVP의 맹렬한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3개의 억제기가 모두 파괴되면서 3세트를 준비해야 하는 듯했다. 하지만 MVP가 넥서스를 깨뜨리기 위해 무리하게 공격했고 kt의 원거리 딜러 '애로우' 노동현의 시비르가 쿼드라킬을 달성하면서 역습의 발판을 만들었다. kt는 중앙 지역으로 밀고 들어갔고 상대들이 부활하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드라마틱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 '캐스터' 박종철(오른쪽)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캐스터' 박종철, 준우승 설움 털었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에서 '캐스터' 박종철이 정상에 오르면서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박종철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 '카이제로' 김승훈과의 결승전에서 7세트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종철은 승과 패를 주고 받는 난전을 펼쳤다.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가져가며 역전한 박종철은 '카이제로' 김승훈의 반격에 4, 5세트를 연이어 패하며 매치 포인트에 몰렸다. 6세트에서 사냥꾼으로 김승훈의 흑마법사를 격파한 박종철은 7세트에서 흑마법사로 맞대응하면서 4대3으로 승리,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준우승 경력이 많아 '콩의 저주'에 걸렸다고 불렸던 박종철은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춘계 챔피언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에서 8강에 오른 정세현.

◆정세현, 피파 온라인3 시즌1 8강 합류

순위 경기 1위를 지켜내며 강호로 군림하고 있던 정세현이 피파온라인3 공식 대회에서도 조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정세현은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1 조별 풀리그 C조 경기에서 정세현이 화려한 개인기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상진을 상대로 화려한 개인기를 펼치며 첫 경기를 무난하게 승리한 정세현은 임진홍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 1대1로 비겼지만 안혁과의 대결에서 중거리슛을 작렬시키면서 2승1무로 8강에 올랐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