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과 불곰이 좋아서 테란을 선택했다"
13일, 중국 상해 엑스포홀을 무대로 펼쳐진 스타크래프트2 WCS 아시아 파이널 32강에서 중국의 'Infi' 왕슈엔(Tyloo)이 필리핀의 'Stella' 아캄바도 카비아르에게 2:0로 승리해 승자조 1회전에 진출했다. 중국에서 워크래프트3 강자로 유명한 왕슈엔은 최근 스타크래프트2에도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번 WCS 아시아 파이널을 통해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다음은 왕슈엔과의 일문일답.
- 워크래프트3 선수 생활은 그만 두는 건가
▶ 아니다. 현재 워크래프트3와 스타크래프2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워크래프트3 경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병행에 큰 어려움은 없다.
- 스타크래프트2에서 테란을 선택한 이유는
▶ 테란 유닛 중 해병과 불곰이 매우 강해서 마음에 들었다.
- 현재 스타크래프트2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 워크래프트3를 할 때는 나이가 많이 어렸다. 하지만 지금은 나이가 많고 게임 자체도 조금 달라서 아직까지 예전 기량이 나오지 않는다.
- 한국 선수들 경기도 보나
▶ 처음 시작했을 때 정종현, 문성원, 이정훈 선수의 경기를 많이 봤다.
- 장재호도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했는데
▶ 직접 맞붙은 적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실력은 잘 모르겠지만, 동영상으로 봤을 때는 잘 하는 것 같았다.
- 이후에 GSL에 참가할 의사가 있는지
▶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중국에서도 높은 위치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당장 GSL 참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 언제쯤 중국 선수들이 한국을 따라 잡을 것이라 예상하나
▶ 솔직히 불가능하다(웃음). 중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유저가 적은 편이고, 선수층도 얕아서 따라 잡기가 많이 힘들다.
- 앞으로의 계획은
▶ 특별한 계획은 없다. 단지 스타크래프트2에서 내가 어느 정도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알고 싶다. 계속 경기를 할 예정이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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