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리그] kt 전태양, 김도욱 3킬 저지하며 한 세트 추격

Talon 2016. 8. 1. 00:55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결승

▶kt 롤스터 1-2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김대엽(프, 1시) < 어스름탑 > 승 김도욱(테, 7시)

2세트 이동녕(저, 5시) < 뉴게티스버그 > 승 김도욱(테, 7시)

3세트 전태양(테,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도욱(테, 5시)

전태양이 김도욱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kt 롤스터 전태양은 31일 중국 상하이 뉴인터네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결승전 3세트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김도욱을 제압하며 한 세트를 따라잡았다.

전태양은 화염차 3기와 사신 1기를 이끌고 진출, 김도욱의 건설로봇을 8기나 처치하는 성과를 냈다. 김도욱 역시 의료선에 화염차와 해병을 태워 견제를 시도해 전태양의 건설로봇을 사냥하며 균형을 맞췄다.

전태양은 밴시 견제로 이어갔지만 바이킹을 마련한 김도욱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고, 김도욱이 의료선 2기를 통해 전태양의 본진에 드롭을 시도했다. 본진에서의 드롭은 큰 실효를 거두지 못했지만 동시에 진행한 앞마당 드롭에서는 건설로봇을 몰아내며 자원 수급을 방해했다.

김도욱은 공격을 진행하면서 두 번째 멀티를 올렸고, 바이킹으로 의료선을 몰아낸 전태양도 두 번째 멀티를 가져가면서 추가 자원을 확보했다. 

전태양은 공성전차와 해병, 밤까마귀와 바이킹을 이끌고 김도욱의 멀티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김도욱의 6시 멀티는 안정적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전태양이 해병 드롭으로 본진의 공학연구소를 파괴하면서 타격을 입혔다. 

반대로 김도욱의 의료선 견제는 통하지 않았고, 전태양이 인구수 격차를 점점 벌려나갔다.

전태양은 물량으로 김도욱을 찍어 누르기 시작했고, 수비에만 몰두하던 김도욱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김도욱의 의료선 견제를 완벽히 봉쇄한 전태양은 물량 공세로 손쉽게 상대 병력을 압살하며 GG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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