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진에어 김유진, 공허포격기로 전태양 제압! 우승까지 한 세트 남았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결승

▶kt 롤스터 1-3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김대엽(프, 1시) < 어스름탑 > 승 김도욱(테, 7시)

2세트 이동녕(저, 5시) < 뉴게티스버그 > 승 김도욱(테, 7시)

3세트 전태양(테,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도욱(테, 5시)

4세트 전태양(테, 1시) < 만발의정원 > 승 김유진(프, 7시)

김유진이 전태양을 끌어내리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은 31일 중국 상하이 뉴인터네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결승전 4세트에 출격, kt 롤스터 전태양을 상대로 공허포격기 카드를 꺼내들며 승리했다. 진에어는 한 세트만 더 이기면 우승이다.

김유진은 앞마당 연결체를 올린 뒤 곧바로 우주관문을 준비했고, 전태양 역시 앞마당 멀티 후 싸이클론을 뽑아 예언자 견제에 대비했다. 하지만 싸이클론이 진출하면서 김유진의 예언자가 탐사정 6기를 처치하는 성과를 냈다. 

전태양은 싸이클론 2기에 해병과 건설로봇을 대동해 김유진의 앞마당까지 진출했고, 벙커를 건설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김유진은 사도와 공허포격기가 있었지만 화력에서 밀려 연결체를 쉽게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전태양이 김유진의 6시 멀티 존재를 눈치 채지 못해 김유진은 빠른 속도로 피해를 복구했다. 

전태양은 본진 의료선 견제로 김유진의 시선을 돌리면서 해병으로 6시 멀티를 파괴해 다시 우위를 점했고, 김유진은 사도와 파수기 위주의 병력을 진출시키면서 상대의 빈틈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김유진은 지상군 규모에서 밀리는 듯했지만 역장을 친 뒤 공허포격기를 이용해 전태양의 해병과 불곰을 녹이면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