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취해도 좋아! ROX, 알버스 녹스와의 첫 경기서 승리

Talon 2016. 10. 1. 00:47
한국 챔피언 ROX 타이거즈가 첫 승을 거두면서 조 1위의 가능성을 높였다.
 
ROX가 한국 시각으로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조별 예선 1일차 2경기에 나서 알버스 녹스 루나를 제압했다.
 
알버스 녹스 루나는 1레벨에 바텀 라인으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들통나면서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시작부터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파악한 ROX는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풀어갔다.
 
이때 상대 정글 지역으로 들어간 '피넛' 한왕호의 엘리스가 유효타를 만들지 못하면서 알버스 녹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뒤늦게 '스머프' 드미트리 이바노프의 쉔이 합류하면서 알버스 녹스가 무려 2킬을 챙겼다.
 
연이어 ROX는 바텀 라인에서 4:3 싸움을 만들었지만, 상대와 1킬씩 교환하는데 그치면서 손해를 봤다. 그것도 잠시 알버스 녹스는 쉔의 궁극기를 허무하게 소비하며 탑 갱킹이 실패로 돌아갔고, 그사이 ROX가 바텀에서 킬을 만들었다.
 
10분만에 킬 스코어 5:2로 앞서간 알버스 녹스는 바텀 5인 다이브 공격을 감행했다. 하지만 ROX는 엘리스-루시안-나미가 노련하게 막아내면서 제이스가 합류할 시간을 벌었고, 3킬을 가져갔다. 그사이 '스멥' 송경호의 럼블은 탑에서 자유롭게 성장했다.
 
완전히 주도권을 잡은 ROX는 바텀 라인으로 럼블을 호출해 '이퀄라이저'와 제이스의 폭발적인 대미지를 이용하며 킬 스코어를 역전 시켰다.
 
맵 곳곳에서 알버스 녹스는 전사자가 속출했다. ROX는 '프레이' 김종인의 루시안이 미드에서 슈퍼 플레이를 통해 솔로킬을 만드는 동시에 탑 공략에 나섰다.
 
22분만에 억제기 포탑을 두드린 ROX는 포탑 다이브도 서슴지 않으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그리고 상대를 미드로 유인해 재차 몰살 시키며 바론을 처치했다. 마지막으로 ROX는 루시안의 쿼드라 킬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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