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페이커' 이상혁 "ROX는 더 노력하게 하는 자극제"

Talon 2016. 10. 2. 00:32
이상혁이 아마추어 시절부터 즐겨 사용했던 신드라를 오랜만에 꺼내 SK텔레콤의 2016 롤드컵 첫 승에 앞장섰다.

SK텔레콤이 1일(한국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조별 예선 2회차 1경기에 나서 클라우드9을 꺾고 팀의 롤드컵 첫 경기 승리를 신고했다.

다음은 이상혁과의 일문일답.
 
- 2013년 같이 롤드컵 우승을 이뤘던 옛 동료 ‘임팩트’ 정언영이 속한 C9과 대결했다
▶ 오랜만에 만나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잡고 싶은 마음이 컸다. 어쨌든 즐거운 경기를 했다.
 
- C9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는데 롤챔스 결승 후 어떻게 대회를 준비했나
▶ 롤챔스 때 있었던 문제를 보완한 상태라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생각만큼은 아니지만, 경기력이 괜찮게 나왔다.
 
- 현재 ROX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파워랭킹에서도 ‘스멥’ 송경호가 1위를 차지했다
▶ 우리가 최강이 아니라는 점이 더 노력하게 되는 자극제가 된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ROX가 우승후보인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나아진다면 이번 롤드컵에서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 북미 솔로 랭크를 해보니 어땠는지
▶ 내가 채팅을 잘 하지 않는데 플레이어분들이 나를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2013년이나 2015년과 마찬가지로 북미 솔로 랭크 수준은 비슷한 것 같지만, 핑이 높아서 다른 플레이어 분들이 힘들어할 것 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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