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한국팀 3승 '코리안 데이' 노린다, 롤드컵 2016 3일차 일정

Talon 2016. 10. 4. 23:49

이변의 연속이었던 롤드컵 첫 날의 고조된 분위기는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 그러나 예상과 다른 경기는 대회 2일차에도 이어졌다. 1일 종료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일차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한국 SKT는 1승을, 삼성은 1패를 안았다.

롤드컵 2일차 첫 경기에서 SKT는 당초 예상을 뒤집고 '임팩트' 정언영의 C9를 쉽게 젭압했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벵기' 배성웅은 시즌 내내 SKT를 괴롭혔던 정글 문제를 언제 그랬냐는 듯 깔끔한 플레이를 보였다. '페이커' 이상혁은 여전했다. 아니 롤드컵 파워랭킹 넘버 원은 자신이라는 듯 슈퍼 플레이를 잇달아 선보였다. '울프' 이재완 역시 파워랭킹을 비웃듯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어 벌어진 2경기에서 손대영 코치의 IMAY가 대만 플레시 울브즈를 격파한 것이 롤드컵 2일차의 유일한 이변이었다. 이 결과로 플래시 울브즈는 SKT와 선두 경쟁에 아쉬움을 남겼다. 3경기에서는 북미의 맹주 TSM이 삼성을 무난하게 격파했다. 삼성으로서는 다음 경기인 RNG와 대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삼성의 경기력 또한 다시 한 번 가다듬을 필요가 보였다.

이어 벌어진 4경기에서는 '마타' 조세형의 RNG가 스플라이스를, 5경기에서는 '류' 류상욱의 H2K가 이번 롤드컵 이변의 주인공인 INTZ를 격파했고, 마지막 경기에 어제 일격을 당한 EDG가 AHQ를 꺾으며 롤드컵 2일차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대회 3일차인 2일 한국 ROX와 SKT, 삼성 등 세 팀이 모두 경기에 나선다. 롤드컵 3일차 첫 경기에서는 CLG가 ANX를 상대한다. 이어 2경기에서는 ROX가 1패를 앉은 G2를 상대하고, 3경기에서는 서로 1패를 기록한 플래시 울브즈와 C9가 대결한다. 4경기에서는 SKT가 IMAY를 상대로 2승 사냥에 도전하고, 5경기에서는 TSM이 스플라이스를 상대로 경기에 나선 후 마지막 6경기에서는 삼성이 RNG를 상대로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특히 1패를 안은 삼성은 이번 경기에서 질 경우 8강 진출에 노란불이 들어올 수도 있다.

전용준 캐스터와 김동준-이현우 해설의 중계진으로 OGN에서 방송되는 롤드컵은 네이버와 다음, 아프리카 등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 가능하다. 또한, 지난 시즌 북미 NRG에서 활동한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이 특별 해설로 나서 입담을 발휘할 예정이다.

■ 롤드컵 조별예선 3일차(10/2) - ROX, SKT, 삼성 출전
8:00 CLG (1-0) : 알버스 녹스 루나 (0-1)
9:00 락스 타이거즈 (1-0) : G2 e스포츠 (0-1)
10:00 플래시 울브즈 (0-1) : 클라우드 9 (0-1)
11:00 아이매이 (1-0) : SK텔레콤 T1 (1-0)
12:00 스플라이스 (0-2) : TSM (1-1)
13:00 RNG (2-0) : 삼성 갤럭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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