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이것이 북미잼! 알버스 녹스, 반전의 경기력으로 CLG 격파

Talon 2016. 10. 5. 00:02
알버스 녹스 루나가 한국 시각으로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조별 예선 3일차 1경기에 나서 CLG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CLG와 알버스 녹스는 8분까지 치열한 정글러 간의 싸움을 펼쳤다. 알버스 녹스는 니달리가 카운터 정글을 시도하는 동시에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상대 신드라를 잡아냈다. 퍼스트블러드를 내준 CLG는 곧바로 3킬을 따내면서 추격에 성공했다.
 
첫 포탑을 철거한 알버스 녹스는 미드 라인으로 장소를 옮겨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CLG는 매복을 통해 상대 'PvP스테조스'의 니달리를 끊으며 드래곤 사냥까지 분위기를 이어갔다.
 
19분경 두 팀은 5:5 대규모 전투를 벌였다. CLG가 먼저 루시안을 잡으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알버스 녹스는 잘 성장한 트런들을 앞세워 뒤늦게나마 킬을 챙길 수 있었다.
 
이후에도 양팀은 각각 탑과 바텀에서 킬을 만들며 킬 스코어 6:6 동률을 이뤘다. CLG는 '스틱세이'의 이즈리얼이 제이스를 제압한 뒤, 자유롭게 대미지를 넣으며 추가 싸움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타 패배에도 불구하고 알버스 녹스는 깜짝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반면 CLG는 대지의 드래곤 스택을 2까지 올리는데 그쳤다.
 
CLG가 팀에 힘을 집중하는 사이, 알버스 녹스는 미드와 바텀 포탑을 동시에 파괴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CLG는 니달리와 탐 켄치에게 데스를 안기며 치명타를 넣었다. 그 결과 미드 억제기를 밀었고, 알버스 녹스는 탑 라인에서 4킬을 거둬 가까스로 수비했다.
 
두 번째 바론이 등장한 타이밍에 알버스 녹스는 상대의 진영이 무너진 틈을 노려 한타를 열었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CLG는 전원이 전사하면서 버프를 내주고 말았다.
 
알버스 녹스는 미드 전투를 유도하는 동시에 '후히' 최재현과 '스틱세이'를 동시에 공략하면서 4킬을 쓸어 담았다. 그대로 미드로 달린 알버스 녹스는 먼저 억제기를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반응형